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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 뉴스

2021.04.21.(수) 성 경 : 마가복음 1:21~45 예수께서 본격적인 사역을 시작하실 무렵 예수님 앞에는 온갖 병든 자, 귀신 들린 자들이 즐비했고 그런 고통을 보신 주님은 하나하나 치유의 역사부터 이루어 나가셨다. 회당의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는데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24절)라고 말했다. 귀신같이 잘 아는 그 귀신이 예수도 알고 하나님도 아는데 나는 모른다 해서야 되겠는가? 더구나 이 귀신의 특징은 '더럽다'는 것이다. 23절, 26절, 27절에서 거푸 이런 표현을 쓰는 것에 주목해보자. 귀신은 인간의 영혼을 더럽히고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형편이 엉망이 되는 것이다. 이에 ..

큐티 2021.04.21

복음의 시작

2021.04.19.(월) 성 경 : 마가복음 1:1~13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1절).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기쁜 소식, 복된 말씀을 주셨다. 그것이 바로 '복음'인데 이는 죄인이 죄의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이 기쁜 소식에 참여한다는 것이요, 그 믿음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축복의 소유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주님은 이 일을 위하여 오셨는데 사람으로, 육신의 몸을 입고 오셨다. 그것 자체가 철저히 자신을 낮추는 것이요, 최고의 겸손을 인간을 위하여 실천하신 것이다. 그래서 마가복음은 '종으로 오신 예수님'을 말하고 있다. 나에게는 어떤 겸손이 있는지, 그것의 실천을 위한 노력은 무엇인지 묵상해보자. 또 주님은 ..

큐티 2021.04.19

세상에 이런 일이

2021.4.16 (금) * 성경 : 에스더 8:1~17 하만의 처벌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그 모든 집과 재산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왕은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었으며 하만에게 준 왕의 반지는 모르드개에게로 넘어갔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사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여전히 하만이 꾸며낸 유대인 전멸이라는 왕의 칙령은 유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에스더는 다시 왕에게 아뢰는데 "왕이 만일 즐거워하시며 내가 왕의 목전에 은혜를 입었고 또 왕이 이 일을 좋게 여기시며 나를 좋게 보실진대 ....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꾀하고 쓴 조서를 철회하소서"(5절) 라며 아주 구체적으로 하소연한다. 왕이 아무리 갑자기 나타난 에스더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모든 소원을 말하라고..

큐티 2021.04.16

하만의 종말

2021.4.15 (목) * 성경 : 에스더 7:1~10 둘째 날 잔치에서도 왕은 다시 “에스더여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2절)고 하면서 에스더에게 대한 모든 각별한 사랑을 다 나타내었다. 바로 이때 에스더는 비로소 하만이 자신은 물론 우리 민족 전체를 전멸하려는 음모를 가진 것을 말하게 된다. 그러면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3절)라고 한 것이다. 왕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나눠주겠다고 할 정도로 사랑받는 자신의 아내의 생명을 누가 헤친다는 말인가? 어쩌면 하만은 왕후가 유다 출신인 줄은 전혀 몰랐을 수도 있다. 진작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굳이 출신성분을 말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이다. 또 하만은 왕후 에스더가 아니라 모르드개와 모르드..

큐티 2021.04.15

왕의 존귀한 사람

2021.4.14 (수) * 성경 : 에스더 6:1~14 '떡 줄 사람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바로 오늘 본문이다. 하만은 모르드개를 나무에 달아 처단하려고 모든 준비를 다 마쳤는데 왕이 갑자기 잠을 못 이루며 번뇌하는데 갑자기 전에 반역자들을 잡아내어 자기 목숨을 구해준 모르드개를 상기하게 되었다. 그러면 그때 모르드개에게 어떤 상급을 베풀었는지 물으니 아무 것도 없었다는 대답을 듣는다. 이에 놀란 왕이 하만을 불러 "왕이 존귀하게 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어떤 대우를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다. 그러니 하만은 자신 외에 누가 왕의 총애를 받고 존귀한 사람이 되겠는가 싶어 속으로 "나 외에 누구리오?"(6절)라고 쾌재를 불렀다. 분명 자신을 존귀하게 여겨주는 것으로 착각한 하만은 더 높..

큐티 2021.04.14

기도의 응답

2021.4.13 (화) * 성경 : 에스더 5:1~14 유대 온 민족과 더불어 3일 금식 기도로 매어달린 에스더.... 함부로 나아갈 수 없는 규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일 후 그녀는 어전의 맞은편에 서성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왕은 에스더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손에 잡았던 금 지팡이를 그녀에게 내밀었다고 한다. 이는 왕에게로 오는 것을 허용한다는 뜻이다. 그토록 사랑스러운 에스더를 왕은 지난 30일 동안 부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사랑이 넘쳐 흐를만한 그 무엇이 있었을까? 3일이나 식음을 전폐했는데 얼굴은 더 수척하지 않았을까? 화장술로 어떻게 잘 꾸몄겠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으나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에스더와 온 유다인들이 금식하며 기도로 매달린 응답의 역사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큐티 2021.04.13

죽으면 죽으리이다

2021.4.12 (월) * 성경 : 에스더 4:1~17 하만의 계략대로 유대인 멸절이라는 엄청난 음모가 진행될 무렵 모르드개는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통곡을 한다. 더구나 모르드개가 알게 된 것은 자기 민족의 멸망뿐 아니라 하만이 왕에게 은 1만 달란트라는 엄청난 뇌물을 줬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미미한 자신의 처지에 비해 하만의 모든 것은 모르드개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성통곡' 밖에 할 도리가 없었다는 말이다. 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나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 3절에서는 급기야 왕의 명령과 조서가 각 지방에 전달되니 유다인들은 자신들에게 들이닥치는 일로 말미암아 "크게 애통하여 금식하며 울며 부르짖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재에 누운" ..

큐티 2021.04.12

하만의 음모

2021.4.9 (금) * 성경 : 에스더 3:7~15 하만은 모르드개에게 분노하다가 모르드개가 속한 유대 민족 전체를 멸절시키기로 결심을 한다. 7절에 보면 "아하수에로 왕 제 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고 구체적인 표현이 나오는데 니산월은 정월인 1월에 해당되고 연초에 그들의 신이 1년 열두 달의 모든 운세를 정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제 이 일을 진행할 지 가장 좋은 날을 택하기로 부르(제비뽑기)를 통하여 얻으니 12월이 나왔다. 하만은 아무 것도 모르는 왕에게 유대 민족이라고는 말하지 않고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큐티 2021.04.09

아각 사람 하만

2021.4.8. (목) * 성경 : 에스더 3:1~6 오늘의 말씀은 '그 후에' 라는 말로 시작되는데 그것은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는 반역자들을 발견하여 그들을 처벌하고 왕의 목숨을 구했으니 한껏 왕의 총애를 받던 때라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하만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등장하여 큰 권력을 얻게 되는 말로 시작한다.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1절)라고 하였다. 왕의 목숨을 구한 모르드개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 하면 상식적인데 하만이라는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하나님의 어떤 경륜이 있는 것일까? 그러면 이 하만이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살펴보자. 1절을 다시 보면 하만은 '아각 사람' 이라고 하였다. 아각은..

큐티 2021.04.08

우연일까? (2)

2021.4.7.(수) * 성경 : 에스더 2:19~23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19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21절)라는 구절이 두 번 반복되는데 모르드개가 성을 지키는 수호장으로 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왕후가 된 사촌 에스더에게 알려 왕은 위기를 모면하고 반역자들은 나무에 달리게 되었다. 우연일까? 성을 지키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닌데 하필 모르드개가 알게 되었는가 말이다. 역시 이 부분에도 하나님이라는 이름은 거론조차 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역사와 손길이 어떻게 관여하셔서 일을 이루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여러 일들이 참 많다. 그래서 때..

큐티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