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우연일까? (2)

petra7 2021. 4. 7. 09:06

2021.4.7.()

* 성경 : 에스더 2:19~23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19),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21)라는 구절이 두 번 반복되는데 모르드개가 성을 지키는 수호장으로 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아하수에로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왕후가 된 사촌 에스더에게 알려 왕은 위기를 모면하고 반역자들은 나무에 달리게 되었다. 우연일까? 성을 지키는 사람이 한 두 사람이 아닌데 하필 모르드개가 알게 되었는가 말이다. 역시 이 부분에도 하나님이라는 이름은 거론조차 되지 않지만 하나님의 역사와 손길이 어떻게 관여하셔서 일을 이루고 계심을 알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만 살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도 여러 일들이 참 많다. 그래서 때로는 강건한 믿음으로 살기도 하지만 때로는 쉽게 무너지거나 혼란을 일으키는 때도 많다. 그러나 내가 분명히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것이라면 어떤 근심이나 문제가 있을지라도 주눅 들지 말자.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인간은 모르지만 (3:11)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일을 이뤄나가고 계시기 때문이다. 나를 위하여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믿고 더욱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며 엎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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