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54

이어진 환난

2024.1.19.(금) 성경 : 창세기 39:11~23 요일5:19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다. 그래서일까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악한 자들의 온갖 행패로 사건과 고통이 끝이 없다. 오늘 본문에서도 주인공 요셉은 그런 환난을 겪었다. 자신을 매일같이 유혹하던 보디발의 아내가 뜻을 못 이루게 되자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죄를 뒤집어 씌웠고 결과는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런 죄인 요셉을 감옥의 간수는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고, 여러 사무도 요셉이 처리하게 하고 요셉의 손에 맡긴 것은 무엇이든지 살펴보지도 않을 정도로 완전 신뢰를 더하였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성경은 그 이유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큐티 2024.01.19

위기의 요셉

2024.1.18.(목) 성경 : 창세기 39:1~10 졸지에 노예가 되어 팔리는 신세가 된 요셉을 향하여 성경은 "형통한 자"(2~3절)라고 표현한다. 요셉의 입장에서 보면 형통이 아닌 불통이요 너무 원통한 일이 아닐 수 없건만 성경은 반복하여 형통이라고 말한다. 무슨 이유일까? 요셉을 샀던 보디발의 눈에 요셉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다"(3절)고 한다. 그런 요셉이기에 주인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4절)할 만큼 신뢰받는 사람이 되었다. 이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한층 더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5절)을 내리셨다고 한다. 보디발의 입장에서는 한 사람 요셉이 자신의 집으로 ..

큐티 2024.01.18

유다와 다말

2024.1.17.(수) 성경 : 창세기 38:1~30 본문의 주인공은 유다와 그 며느리 다말이다. 그런데 다말은 시쳇말로 팔자가 너무 드세었다. 결혼했지만 그 남편 엘은 하나님 앞에 악하므로 죽임을 당하니 졸지에 과부가 되었다. 아직 자손도 없는 가운데 그렇게 되니 당시 계대결혼이라 하는 풍습을 따라 동생 오난이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자손을 잇게 하여야 했다. 그런데 오난은 어차피 그렇게 태어난 자식은 자기 자식이 못된다하여 밖으로 설정을 하니 이 또한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 그도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제 셋째 셀라가 남았는데 그는 아직 어리니 장성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으므로 다말은 친정으로 가서 머물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 유다의 아내가 죽고 나중 유다는 한 창녀에게로 들어가는데 결과는 창녀로 위장한..

큐티 2024.01.17

야곱의 통곡

2024.1.16.(화) 성경 : 창세기 37:12~36 어느 날 아버지 야곱은 요셉에게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14절)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들판에서 요셉을 만난 형들은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19절)고 하였는데 여기서 "서로 이르되"라는 말에서 형제들이 공통적으로 요셉에 대한 질시와 미움과 분노가 쌓여 있었음을 보여준다. 평소의 나를 내 주위에서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고찰해볼 일이다. 또 형제들의 분노가 더 쌓인 것은 평소 요셉이 형제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했다(2절)는 점이다. 소위 밉상 그대로의 역할을 한 것이다. 그러니 한적한 곳에서 요셉을 만난 형들은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

큐티 2024.01.16

요셉의 꿈

2024.1.15.(월) 성경 : 창세기 37:1~11 본문 2절에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 그 다음에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 라고 나온다. 야곱의 열 두 아들이 있건만 성경은 가장 먼저 요셉을 언급하는 것이다. 요셉의 중요성과 그 활약이 어떠한지를 암시해준다. 요셉은 야곱이 노년에 얻은 아들이기에 다른 형제보다 더 사랑했고 심지어 채색옷까지 마련해주었다(3절). 그러니 형들의 미움과 시기는 자연스런 것이다. 더구나 어느 날 요셉은 꿈을 꾸었는데 자신의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5절)이라 하니 매를 자초한 꼴이 되고 말았다. 또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9절)고 하니 형들의 미움은 극에 달하여 요셉을 제거..

큐티 2024.01.15

내가 시조가 되자

2024.1.12.(금) 성경 : 창세기 36:1~43 오늘의 본문은 전부 모두 에돔 곧 에서의 족보를 나타내고 있다.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에 대하여 일일이 자세히 열거해 놓았는데 이스라엘, 곧 야곱의 족보와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한다. 2절에서는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되었던 이방인 여인들이 장남 에서의 아내가 된 것을 기록되었는데 성경의 기록이 그랬듯이 우리의 삶 어느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란 두려움도 일어난다. 또 7절에 보면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고 하였는데 이는 야곱 못지않게 에서도 크게 풍요로워졌음을 말한다. 에서와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태어났지만 에서는 칼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고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이 되었..

큐티 2024.01.12

라헬이 죽다

2024.1.11.(목) 성경 : 창세기 35:16~29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 라헬, 불임에 늘 시달리다가 요셉을 낳고 이번에는 막내 베냐민을 낳았다. 그런데 난산이 되어 라헬은 죽고 만다. 어떻게 눈을 감았을까... 한 많은 여인의 종말이었다. 돌이켜보면 라헬은 질투심이 아주 강한 여자였다. 언니 레아는 자식을 낳는데 오랫동안 불임이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러니 남편 야곱에게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30:1)고 할 정도였다. 또, 라헬은 불신앙적 요소도 많아 아버지 집의 우상 드라빔을 훔쳐 나왔는데 이 때문에 온 집안이 큰 화를 당할 뻔하였다. 그런 가운데 죽은 라헬.. 동정과 안타까움이 교차하지만 몇 가지 깨달음을 얻는다. 첫째 인생은 나름 공평하다는 것이다...

큐티 2024.01.11

처음으로 돌아가라

2024.1.10.(수) 성경 : 창세기 35:1~15 디나의 사건으로 엄청난 홍역을 치뤘던 야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1절)고 하신다. 벧엘로 올라가라는 뜻은 야곱이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란으로 내려갈 때 하나님의 사닥다리의 기적에서 자신이 서원했던 것(창28:10~22)의 실천을 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야곱은 숙곳에 자신의 터전을 내리면서 하나님과의 첫 대면, 맹세하고 다짐한 약속을 잊고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디나의 사건이 일어나 풍비박산이 난 것이다. 깜짝 놀란 야곱은 모든 식솔들에게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2절)고 명..

큐티 2024.01.10

위장한 복수전

2024.1.9.(화) 성경 : 창세기 34:20~31 야곱의 딸 디나의 강간 사건으로 온 집안이 발칵 뒤집혀진 야곱과 그 아들들은 세겜과 그 아버지 하몰을 찾아 정식적인 혼인관계가 되려면 그 조건으로 세겜성의 남자들도 자기들처럼 할례를 받도록 요구한다. 이에 세겜과 하몰은 단순히 디나 가문의 단순한 종교의식으로 생각하여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디나를 얻기까지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12절)고 말할 정도로 극진한 사랑을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야곱의 아들들의 그런 제의는 철저한 복수를 위한 악의적 의도였고 그 결과는 그 성의 모든 남자들을 도륙하고 처자들을 사로잡고 모든 재물을 노략질하였다. 할례를 말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신앙의 본질을 저버리고 음모로 가..

큐티 2024.01.09

어느 날 갑자기

2024.1.8.(월) 성경 : 창세기 34:1~19 야곱의 유일한 딸 디나, 얼마나 귀하고 끔찍이 아꼈을까.. 그런데 근처 땅의 추장 세겜이 디나를 연모하여 강제로 관계를 가지니 야곱의 집안은 그야말로 평지풍파가 일어난 셈이다. 그런데 디나 역시 잘못한 부분도 있음을 성경은 지적하는데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다"(1절)는 것이다. 가나안 지역의 문화가 주로 농경과 많은 우상들, 성도덕의 문란 등이 허다한 곳인데 디나는 그런 경계심이 없었다.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은연 중에 자신도 그런 문화를 즐기기 위하여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을 일부러 찾아다닌 것이다. 또 2절에는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했다고 하는데 "끌여들여"라는 말에서 디나도 유혹을 받았거나 호기심..

큐티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