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내가 시조가 되자

petra7 2024. 1. 12. 09:56

2024.1.12.()

성경 : 창세기 36:1~43

  오늘의 본문은 전부 모두 에돔 곧 에서의 족보를 나타내고 있다.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에 대하여 일일이 자세히 열거해 놓았는데 이스라엘, 곧 야곱의 족보와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한다. 2절에서는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되었던 이방인 여인들이 장남 에서의 아내가 된 것을 기록되었는데 성경의 기록이 그랬듯이 우리의 삶 어느 부분이라도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을 것이란 두려움도 일어난다. 7절에 보면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고 하였는데 이는 야곱 못지않게 에서도 크게 풍요로워졌음을 말한다. 에서와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태어났지만 에서는 칼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었고 야곱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는 사람이 되었다.

하나님은 세상만 바라보고 사람 사람이라 하여 그들을 저주하거나 징계하시지는 않는다. 다만 누가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 가운데 사느냐 하는 차이 뿐이다. 그래서 야곱은 장자권을 그토록 소중히 여긴 것이다. 이것을 발견하고 깨닫고 사는 사람이 신앙인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세상의 칼을 믿고 사는 사람이 된다. 에돔의 후손도 많은 번영을 누리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한참 벗어났다. 지금도 누구에게나 족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 아래 살기로 다짐하는 내가 시조가 되는 족보를 써내려간다면 나와 내 후손이 바로 은혜와 언약의 족보로 연결되는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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