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0

수넴 여인의 축복

2022.05.03.(화) 성경 : 왕하 8:1~6 본문에는 이미 4장에 등장한 수넴 여인의 이야기가 다시 등장한다. 엘리사가 이 여인에게 이르기를 "너는 일어나서 네 가족과 함께 거주할 만한 곳으로 가서 거주하라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 그대로 이 땅에 칠 년 동안 임하리라” (1절)는 것이었다. 7년의 기근은 여전한 우상숭배에 빠져 있었던 이스라엘 전체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징계였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이 수넴 여인의 믿음과 헌신을 보시고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다. 내 삶의 어려운 때에 그 문제를 극복하도록 말씀하여 주시는 하나님과 선지자가 있는 인생은 과연 복되지 않겠는가? 수넴의 여인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살던 곳을 떠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는 말씀에 즉각 순종한다. ..

큐티 2022.05.03

복음은 나눠야 한다

2022.05.02.(월) 성경 : 왕하 7:1~20 아람의 벤하닷 왕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니 성 안에 갇힌 사람들은 극심한 기아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온 백성들이 낙심해 있을 때 엘리사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1절)고 하였다. 한마디로 돈도 안 되는 아주 싼 값에 우리 모두가 잘 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위로였는데 왕이 보낸 신하들은 아예 불신하였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하늘에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라고 했는데 이는 하나님을 불신하고 엘리사를 조롱하는 말이었다. 이에 엘리사는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는 못하리라"(2절)고..

큐티 2022.05.02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2022.04.29.(금) 성경 : 왕하 6:1~23 엘리사에게서 배우는 신학생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빠져버렸다. 이에 놀란 신학생도는 "아아, 내 주여 이는 빌어온 것이니이다"(5절)고 한탄하였다. 이에 엘리사는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한 나무가지를 베어 물에 던졌는데 곧 바로 물에 빠진 도끼가 떠오르는 것이었다. 얼마나 놀라웠을까? 그 무렵 이스라엘의 적국 아람 왕이 출현하였는데 객관적으로는 군사력이 이스라엘을 압도하는데도 전쟁때마다 패배하는 것에 대하여 고심하는데 신하들은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12절)고 하면서 모든 원인은 엘리사에게 있음을 고하였다. 이에 아람은 엘리사가 머물러 있는 곳에 기습 공격하여..

큐티 2022.04.29

게하시의 탐욕

2022.04.28.(목) 성경 : 왕하 5:1~27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1절). 인생의 아픔이 바로 이런데 있는 것 같다. 나아만은 군대장관이라는 벼슬까지 오른 사람이고 더구나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인물이요 용사라고 하였는데 '문둥병자'가 된 것이다. 인생의 최고봉이라 할 만한 직위와 명예를 얻었지만 당시로서는 천형이라 할 수 있는 나환자가 되었으니 그가 이룬 모든 것이 한방에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그런 나아만이니 얼마나님의 선물인 복음의 은혜를 현대판 나아만에게 전하고 나누는 우리의 실천이 되게 하자.나 절망했을까... 중병으로 죽어가는 환자일수록 귀가 얇아진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소리일지라도 병에 좋다는 어떤..

큐티 2022.04.28

수넴의 여인

2022.04.25.(월) 성경 : 왕하 4:8~37 엘리사가 자주 지나는 길에 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 지역이 수넴이라 하여 일명 '수넴여인'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성경은 이 여인을 가리켜 '귀한 여인'(8절)이라 했다. 이는 어떤 직책이나 지위가 있는 사람임을 알 수 있는데 그런 귀한 사람이 엘리야와 그의 사환 게하시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식단을 나누고 불편함이 없도록 돌봐주는 모습이야 말로 정말 귀한 여인으로 불리워 마땅하지 않겠는가? 또한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알아보고 대접하는 영안이 열려 있음도 참 귀하다. 아무나 그렇게 알아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수넴 여인의 배려와 호의 속에 엘리사는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

큐티 2022.04.25

채우시는 은혜

2022.04.22.(금) 성경 : 왕하 4:1~7 엘리사의 스승 엘리야는 곳곳에 오늘날의 신학교 같은 선지자 양성소를 세웠는데 신학생중 한 사람이 죽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신학생은 가난하다. 결국 빚만 남았는데 그 아내가 엘리사에게 찾아와 하소연을 한다. 이에 엘리사는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라 빈 그릇을 빌되 조금 빌지 말고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대로 옮겨 놓으라"(3~4절)고 하니 여인은 시키는 대로 실천하였다. 너무 가난하여 기름 한 병만 달랑 남은 집, 그래도 이웃에게 인정은 잃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빌릴 수 있는 만큼의 빈 그릇을 빌리는데는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그 빈 그릇에 기름을 부으니 부어도 부어도 끝이 없..

큐티 2022.04.22

인생의 위기

2022.04.21.(목) 성경 : 왕하 3:1~27 모압의 반란으로 북 이스라엘의 여호람 왕은 남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도움을 청한다.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를 소개하는데 엘리사는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13절)라고 거절한다. 이는 여호람 왕 역시 그 아버지 아합 못지않게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였기 때문이다(3절).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큰일을 겪게 되면서 위기에 빠지는데 이때 묻고 의지하고 도움을 요청할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은 더 큰 비극이다. 엘리사의 그런 태도는 하나님께서 여호람 왕에 대하여 관심 밖의 인물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남 유다의 왕 여호사밧을 귀히 여기셨기 때문에 승리의 약속을 베..

큐티 2022.04.21

엘리사의 기적

2022.04.20.(수) 성경 : 왕하 2:19~25 엘리사가 여리고에 머물 때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19절)고 하소연 한다. 이에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물의 근원에 던지는데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21절)고 말하였다. 말씀 그대로 물이 고쳐져서 누구나 이용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났는데 이 사역을 마치고 엘리사는 벧엘로 가는 중에 작은 아이들이 엘리사를 보고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23절)고 조롱을 받았다. 이렇게 큰 기적을 일으켰는데 이건 또 무슨 말인가? 벧엘은 북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벧엘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

큐티 2022.04.20

엘리야의 승천

2022.04.19.(화) 성경 : 왕하 2:1~14 오늘의 본문은 그 유명한 선지자 엘리야의 승천 장면이다. 일찍이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친 엄청난 사람인데 나중 선지자 학교를 세워 후진 양성에도 앞섰다. 길갈(1절)과 벧엘(3절), 또 여리고(5절)와 같은 지역이다. 이 본문에서 특이한 점은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의 이야기이다. 엘리야는 세 번이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고 하였는데 엘리사는 계속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2, 4, 6절)는 것이다. 스승은 떼놓으려 하는데 제자는 절대 놓지 않겠다는 말인데 마치 나오미가 며느리 룻을 떼놓으려고 했을 때와 비슷하다. ..

큐티 2022.04.19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2022.04.18.(월) 성경 : 열왕기하 1:1~18 아합 왕이 죽자 그 뒤를 이어 아하시야가 왕위를 계승했는데 어느 날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들었다. 이에 왕은 신하들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2절)고 했는데 그것은 아버지가 뿌려 놓은 우상 문화였다. 이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3절)고 왕에게 가서 꾸짖을 것을 명했는데 하나님을 떠난 대가는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4절)는 것이었다. 사람은 자기 길을 걸을지라도 하나님은 다 보고 계셨으며 알고 계셨다는 것이다. 화가 난 아하시아 왕은 군사 50인을 보내어 엘리야를 체포하..

큐티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