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게하시의 탐욕

petra7 2022. 4. 28. 09:04

2022.04.28.()

성경 : 왕하 5:1~27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1). 인생의 아픔이 바로 이런데 있는 것 같다. 나아만은 군대장관이라는 벼슬까지 오른 사람이고 더구나 왕 앞에서 크고 존귀한 인물이요 용사라고 하였는데 '문둥병자'가 된 것이다. 인생의 최고봉이라 할 만한 직위와 명예를 얻었지만 당시로서는 천형이라 할 수 있는 나환자가 되었으니 그가 이룬 모든 것이 한방에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그런 나아만이니 얼마나님의 선물인 복음의 은혜를 현대판 나아만에게 전하고 나누는 우리의 실천이 되게 하자.나 절망했을까... 중병으로 죽어가는 환자일수록 귀가 얇아진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소리일지라도 병에 좋다는 어떤 소식만 들으면 한걸음에 달려가는 것이다.

그렇게 나아만은 엘리사에 관하여 듣게 되었고 엘리사의 처방대로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번 씻음으로 문둥병을 고치는 기적을 이루었다. 그러니 나아만으로서는 엘리사 선지자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사례를 다하고 싶었는데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기에 거절한다. 문제는 엄청난 선물 앞에 엘리사를 수종들던 사환 게하시에게 그만 탐욕이 발동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지어낸 말로 마치 엘리사가 말한 것처럼 나아만에게로 달려가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22)을 요구하는데 나아만은 두 달란트를 주면서 더 넉넉하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나중 이를 알게 된 엘리사는 지금이 은을 받으며 옷을 받을 때냐고 그 잘못된 것에 대하여 꾸중하는데 그 결과는 "나아만의 문둥병"이 탐욕을 부린 게하시에게로 옮겨진 것이었다. 순간의 탐심이 늘 꾸준하던 게하시를 그렇게 무너뜨린 것이다. 늘 잘하다가도 한 순간에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자. 결국 게하시는 나아만을 속였고 스승인 엘리사의 권위를 실추시켜 하나님의 권위까지 떨어지게 한 것이다.

우리가 받은 복음은 은혜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선물이다(2:8). 엘리사는 그런 하나님의 은혜를 나아만에게 베푼 것인데 게하시는 물질로 은혜를 변질되게 한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그저 받은바 은혜의 복음으로 오늘날의 나아만을 만나 구원에 이르게 하는 실천이 우리에게도 일어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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