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엘리야의 승천

petra7 2022. 4. 19. 08:35

2022.04.19.()

성경 : 왕하 2:1~14

 오늘의 본문은 그 유명한 선지자 엘리야의 승천 장면이다. 일찍이 엘리야는 갈멜 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친 엄청난 사람인데 나중 선지자 학교를 세워 후진 양성에도 앞섰다. 길갈(1)과 벧엘(3), 또 여리고(5)와 같은 지역이다. 이 본문에서 특이한 점은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의 이야기이다.

엘리야는 세 번이나 "청하건대 너는 여기 머물라"고 하였는데 엘리사는 계속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겠나이다"(2, 4, 6)는 것이다. 스승은 떼놓으려 하는데 제자는 절대 놓지 않겠다는 말인데 마치 나오미가 며느리 룻을 떼놓으려고 했을 때와 비슷하다. 이렇게 간절히 매달리니 스승인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이렇게 말한다.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고 하니 엘리사는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라는 것이다. 내 신앙도 그처럼 간절하게, 끝까지, 모든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그런 식으로 매달려 본 적이 있었던가를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바로 이때 "불수레와 불말들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엘리야가 회오리 바람으로 하늘로 올라가더라"(11)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이에 놀란 엘리사는 소리를 지르면서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12)라고 하면서 간절히 부르짖는데 이때 엘리야는 자신의 겉옷을 떨어뜨린다. 이를 받아 쥔 엘리사는 그것으로 요단강을 치니 물이 갈라지면서 육지처럼 건너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다(14). 이방인 룻의 간절함은 타국의 유력자 보아스의 아내가 되는 복을 얻었듯이 엘리사는 스승에 대한 간절함으로 그런 기적을 체험케 된 것이다.

내 신앙이 밋밋하다고 느끼는가? 성경은 언제나 이렇게 말씀하신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7:7~8)고...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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