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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아는 지식

2022.06.16.(목) 성경 : 호세아 4:1~10 북 이스라엘의 패역은 상식조차 벗어났다는 것이다. 성경의 지적을 보면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뿐이요 강포"(1~2절)한 것뿐이라는 것이다.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은 없고 '없어야' 할 것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니 정의가 존재할 자리가 없다. 또 인간의 죄악은 자연계에도 그대로 저주가 된다.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무릇 거기 거하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3절). 죄는 이처럼 모든 것을 망가뜨리는 것이다. 이 모든 이유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느니라"(10절)는 고발이다. 여호와..

큐티 2022.06.16

과분한 사랑

2022.6.15.(수) 본문 : 호세아 3:1~5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등지고 다른 신을 섬기며 건포도 과자를 즐겼다(1절)고 한다. 당시 매우 비싸고 귀한 것으로 성경이 이를 언급한 것은 우상의 제사에 쓰였다는 지적이다. 유교적 제사에도 제사상에 온갖 귀한 음식들이 차려지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이스라엘이 그럴지라도 그들을 사랑한다고 하셨다. 마치 창녀 출신 고멜이 호세아의 아내가 되었으나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고 남편을 배신하는 악행을 저질렀을지라도 하나님은 데려 오라는 것이다. 그것은 곧 호세아의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과 희생을 뜻하는데 하나님께서 그런 이스라엘에 대하여 먼저 손을 내미신다는 의미이다. 깊게 따져보면 오늘 우리가 그러했다는 말이다. 그런 우리가 구원에 이르고 하나님..

큐티 2022.06.15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2022.6.14.(화) 본문 : 호세아 2:1~23 오늘의 주제는 회복이다. 음란한 고멜 같은 이스라엘이 영적 간음으로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 신 등에게로 마음을 빼앗기니 사실상의 관계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는데도 하나님은 치유와 회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특히 본문 1절은 "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고 시작하는데 '암미'는 "내 백성" 이라는 뜻이고 '루하마'는 "긍휼히 여김을 받는다"는 뜻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은 1장 6절에서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이름을 '로루하마'로 지으라고 했는데 그 뜻은 "긍휼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자"라는 것이고 1:9을 보면 또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은 '로암미', 즉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는 뜻이었다. 그런..

큐티 2022.06.14

특별한 소명

2022.6.13.(월) 본문 : 호세아 1:1~11 호세아서는 소선지서 12권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선지자 호세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역사는 그야말로 '특별한 소명' 으로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2절)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이 나라가 여호와를 떠나 크게 행음"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의 결혼 생활에 빗대어 교훈하여 이스라엘을 다시 돌이키고자 선지자 호세아를 그렇게 쓰신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여로보암 왕 시대에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의 왕이었는데 남쪽 유다의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서 예배하고 섬기는 일에 대하여 정권의 위협으로 간주하여 사이비 절기를 만들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제사하면서 그가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우상숭..

큐티 2022.06.13

역사가 지워지다

2022.6.10.(금) 본문 : 왕하 25:1~30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에 의하여 세워진 마지막 유다왕인데도 결국은 바벨론을 배반하여 유다 멸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이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모든 군사를 총동원하여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토성을 쌓으면서 그야말로 독안에 든 쥐가 되는 꼴을 만들었다(1절). 2년이나 버텼지만 음식물이 더 이상 공급되지 못하니 도망했고 그 뒤를 추격하여 시드기야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 포로가 되어 끌려 갔다(7절). 또 바벨론 왕의 심복 느부사라단보은 예루살렘 성전부터 파괴하고 모든 집들을 허물었으며 먼저 온갖 보물들과 놋으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을 깨뜨려 바벨론으로 가져갔다. 그 전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시드기야 왕에게..

큐티 2022.06.10

침몰하는 유다

2022.6.9.(목) 본문 : 왕하 24:1~20 요시야의 대를 이어 그 아들들이 왕이 되었지만 한결 "여호와 앞에 악"을 행했다고 성경은 고발한다. 오늘 본문에는 여호야김 왕의 이야기인데 그즈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침공을 하여 멸망케 된다. 성경의 메시지는 정확하다. 본문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갈대아의 부대와 아람의 부대와 모압의 부대와 암몬 자손의 부대를 여호야김에게로 보내 유다를 쳐 멸하려 하시니"라고 하기 때문이다. 강대국과 약소국의 싸움 같지만 이 모든 것은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임을 상기해야 한다. 3절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이뤄지는 것이며 그 가장 큰 원인은 선대인 므낫세 왕의 악행 때문이었다. 여호야김을 ..

큐티 2022.06.09

요시야의 죽음

2022.6.8.(수) 본문 : 왕하 23:21~37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으로 유다는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잊었던 유월절 절기도 회복하고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24절)고 할 만큼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회복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니 이에 대하여 성경은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25절)고 할만큼 그 치적이 대단하였다. 그런데 26절의 시작은 비극이다. "그러나.." 로 시작하기 때문인데 이같은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유다를..

큐티 2022.06.08

개혁의 구체화

2022.6.7.(화) 본문 : 왕하 23:1~20 교육이란 참 중요하다. 요시야가 왕이 되어 성전 속에 숨겨져 있던 성서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2~3절)고 한 것이다. 왕은 무엇보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 권력으로 다스리는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지를 읽게 하며 가르치고 교육을 하였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다. 권력으로 백성을 착취하거나 다른 나라를 침범하여 영토를 확장하는 등 온갖 일을 할 수 ..

큐티 2022.06.07

요시야의 종교개혁

2022.6.6.(월) 본문 : 왕하 22:1~20 요시야는 8세에 왕이 되었는데 나이 26세가 되었을 때 성전을 수리하다가 그 안에서 하나님의 율법 책을 발견하게 되어 성경을 읽고 그것을 근거로 종교개혁을 단행하였다. 그 조상 때부터 만연했던 온갖 우상들을 철저히 타파하면서 오직 율법의 말씀에만 근거한 치세를 하니 그 영향력은 온 나라에 미치게 된 것이다. 왕은 권력을 쥔 사람이다. 지금 세계의 대통령들도 그러하다. 주어진 권세로 국가를 부흥시키는 왕들도 있고 남의 나라를 침범하여 온 세상을 아프게 하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 잘못하여 자기 나라를 망치는 대통령도 있다. 우리는 그들을 비판할 수 있지만 그들에 못지않게 우리 스스로는 하나님 나라의 권세를 가진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잊으면 안된다. "오직..

큐티 2022.06.06

므낫세의 악행

2022.6.3.(금) 본문 : 왕하 21:1~18 자녀는 대개 그 부모를 닮는다고 한다. 외모 뿐 아니라 히는 일이나 습관 등이 얼추 비슷하게 따라한다는 것이다. 좋은 것을 닮고 따라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못된 자식은 자기 고집대로만 행하다가 인생을 망치기도 하는데 오늘 본문의 므낫세가 그랬다. 그는 아버지 히스기야의 뒤를 이어 겨우 12세에 왕이 되었는데 아버지의 찬란한 업적과는 반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2절)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온갖 우상숭배에 빠졌다. 아비의 좋은 것을 따라야지 왜 아버지가 겨우 이룩한 종교개혁의 업적을 뒤집어 놓느냐 말이다. 어려서 왕이 되었으니 주위의 누군가의 영향을 받았을 수 있는데 하필 우상숭배였으니 너무 안타깝다. 나는 누구에게 어떤 사람이며 무슨..

큐티 202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