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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시는 하나님

2022.7.14.(목) 성경 : 신명기 2:25~3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형제 족속들과는 다투지도, 싸우지도, 괴롭게 하지도 말라고 명하셨다. 싸울 대상은 따로 있다는 것이다. 바울의 표현처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6:12)고 하였음을 상기해보자. 24절에 보면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 땅을 네 손에 붙였은즉 비로소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얻으라"고 하셨다. 그럼 헤스본 왕 시혼은 왜 대적해야 했을까? 26절에서 "헤스본 왕 시혼에게 사자를 보내 평화의 말"로 아뢰었는데 그 내용은 이전에 에돔 족속이나 모압 족속들이 그랬듯이 단순히 그 길을 통과한다는 것이었고 그 길에 "돈을 받..

큐티 2022.07.14

하나님의 이끄심

2022.7.13.(수) 성경 : 신명기 2:1~24 신앙생활에는 여러 어려운 일들도 만나는데 그 중 하나는 마냥 기다리는 것이다. 이 기다림에 실패하면 사울 왕처럼 선지자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려 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는 사건처럼 말이다(삼상13장).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도 그러했다. 1절에 보면 "...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날 동안 세일산을 두루 행하더니"라고 하였는데 '여러 날 동안' 세일산 근교에서만 헤맨 것이다. 말이 여러 날이지 오랜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것을 아셨다. 그래서 "너희가 이 산을 두루 행한지 오래니"(3절)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마찬가지다. 내가 처한 여러 상황들로 말미암아 눈물 지을 때도 많지만 하나님이 알..

큐티 2022.07.13

이스라엘의 궤변

2022.7.12.(화) 성경 : 신명기 1:19~46 제목 : 엉뚱한 오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전초전에서 망설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21절)고 누누이 말씀하셨지만 대부분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꾼들이 보고하는 부정적인 여론에 휩싸여 이렇게 반응하였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26~27). 하나님께서 노예 상태의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하심으로 출애굽 시키신 것 아닌가? 그런데 이제 와서 여호와께서 자기들을 미워하시기 때문에 멸망시키려 하신다는 궤변을 널어놓고 있으니 정말 기막힌 말이다. 하나님께서 출애굽 시키실 때의 온갖 기적을 한 번만이라도..

큐티 2022.07.12

이제는 일어나라

2022.7.11.(월) 성경 : 신명기 1:1~8 신명기는 율법의 다섯 번째 책으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하기 전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히 모세를 통하여 주어진 하나님의 계명들을 백성들에게 선포하는 각종 메시지들로 이뤄졌는데 그래서 첫 구절부터 이렇게 시작한다.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으로 요약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주안점은 6~8절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가고 ... 가라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

큐티 2022.07.11

너의 행한대로

2022.7.8.(금) 성경 : 오바댜 1:1~21 오바댜는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인데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행한 에돔의 교만하고 악한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있다. 여기서 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兄인 에서의 후손들인데 사해 남부 지방의 바위가 많은 지형에 머물면서 줄곧 이스라엘을 괴롭혀 온 민족이기도 하다. 그래서 본문 3절에서도 "바위 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3절)고 한 것이다. 전술적으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기에 누구도 함부로 침범할 수 없었기에 그런 교만을 부린 것이다. 그러니 에돔은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고 큰 소리 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네가..

큐티 2022.07.08

이제는 갚아 주리니

2022.7.7.(목) 성경 : 요엘서 3:1~2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1~2절).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곳곳으로 흩어지게 만든 두로와 시돈, 블레셋을 비롯한 사방의 세력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심문' 곧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만큼 이스라엘도 준비해야 한다. 마음가짐부터 다르게 가져야 한다. 그래서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

큐티 2022.07.07

살 길을 택하라

2022.7.6.(수) 성경 : 요엘서 2:13~32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것이었고 그 기쁨은 그들을 지으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였다. 그런데 그들은 사탄의 유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여태 늘 그러했던 하나님과의 만남이 두려움이 되었으며 부담이 되었다. 이것은 오늘까지 모든 죄인들의 공통된 상황이다. 교회 가는데 온갖 핑계거리가 생기는가? 말씀을 듣는데 다른 생각이 들어오는가? 그것이 사탄이 침투했다는 증거이다. 이스라엘도 그렇게 범죄하여 그들을 구원해주신 출애굽의 기적과 광야의 동행,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의 모든 축복조차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과 동행함으로 결국은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요엘 선지자는 "너희는 옷을 찢지..

큐티 2022.07.06

여호와께 돌아오라

2022.7.5.(화) 성경 : 요엘서 2:1~17 오늘 본문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거듭 등장하는데 그 날은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2절)이라 하였다. 특히 1절에서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의 소리를 질러 이 땅 주민들로 다 떨게 할지니"라고 하였는바 이는 다분히 종말론적인 뉘앙스이다. 오늘 내가 듣는 나팔 소리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메시지를 뜻한다. 나는 말씀을 얼마나 가까이하는 사람인가? 또 ‘여호와의 날’은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라고 하였는데 1장에서 언급된 전무후무한 메뚜기 떼로 인한 대 재앙을 뜻한다. 그것이 들이닥치면 "예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들의 나중의 땅은 황폐한 들"(3절)이 된다. 에덴동산에서..

큐티 2022.07.05

여호와의 날

2022.7.4.(월) 성경 : 요엘서 1:1~20 요엘서는 "브두엘의 아들 요엘"(1절)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다.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란 뜻인데 정치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아주 불안정한 시대의 말씀이다. 주된 메시지는 "회개하라"는 것인데 어마어마한 메뚜기의 대재앙으로 이스라엘 전 국토가 완전 황폐하게 되었으며 극심한 가뭄까지 겹쳐 백성들의 고통은 극에 달했다. 이에 대하여 요엘서에서는 "여호와의 날"(1:15),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2:31)로 묘사하고 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의 행위에는 반드시 여호와의 날이 도래하여 심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4절)고 처음부터 심판의..

큐티 2022.07.04

돌아 오라

2022.7.1.(금) 성경 : 호세아서 14:1~9 본문은 호세아서의 마지막 글이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1절)고 시작하는데 이스라엘의 살 길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일으키셨고 출애굽을 통한 구원을 베푸셨으며 그들의 왕국을 강건하고 풍성하게 만드셨기 때문이다. 그런 하나님을 버리고 불의만 좇았으니 멸망의 심판이 눈앞에 도래한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돌아오라"고 하신다. 돌아오면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 저가 백합화 같이 피겠고 레바논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 그 가지는 퍼지며 그 아름다움은 감람나무와 같고 그 향기는 레바논 백향목 같으리니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가 돌아올찌라 저희는 곡식 같이 소성할 ..

큐티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