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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 하나님

2022.6.30.(목) 성경 : 호세아서 13:1~16 에브라임은 요셉의 둘째 아들이다. 그 지파가 분열왕국 시대의 북이스라엘의 대표급이 되고 이스라엘=에브라임 같은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막강했다. 1절에 보면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고 할 정도였으니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1~2절)라고 했는데 죄의 가장 큰 특징이 교만이다. 권력이 대단하니 자신을 높였지만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우상, 곧 바알 숭배하는 죄에 빠진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요 고통의 대명사라 하여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당연히 그때에는 하나님이 필요했고 그 하나님은 '만..

큐티 2022.06.30

에브라임아 ...

2022.6.29.(수) 성경 : 호세아서 12:1~14 죄는 어디서 시작될까? 오늘 본문을 통한 해답은 교만과 배신에서부터 시작됨을 발견한다. 1절 첫 부분부터 '에브라임'이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는 북 이스라엘 전체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은 분열되어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남쪽 유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가, 나머지 10 지파는 북 이스라엘에 정착하여 각각 나라를 세웠다. 그중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인 것이다. 그러나 그 에브라임이 무엇을 했는가?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1절)고 하였다. 그만큼 하나님을 떠나서 온갖 죄로 얼룩져 바알과 아세라 앞에 ..

큐티 2022.06.29

내가 이스라엘이다

2022.6.28.(화) 성경 : 호세아서 11:1~12 "이스라엘의 어렸을 때에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 내었거늘"(1절).. 오늘의 말씀은 대단한 비유로 시작한다. '어렸을 때'란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미약한 상태를 말하는데 곧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수 백년을 지나면서 노예상황에 놓였는데 스스로 자유를 찾는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이었다는 말이다. 바로 그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키셔서 자유와 해방을 주셨다. 문제는 그 자유와 기쁨을 오래 간직하지 못하고 온갖 불평과 원망으로 일관하더니 "선지자들이 저희를 부를수록 저희가 점점 멀리하고 바알들에게 제사하며 아로새긴 우상 앞에서 분향하였느니라"(2절)는 결과만 낳았다. 이런 배신을 누가 함부로 쉽게 할 수 있던..

큐티 2022.06.28

두 마음

2022.6.27.(월) 성경 : 호세아서 10:1~15 이스라엘의 멸망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그대로였다.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2절)이기 때문이다. 두 마음은 한결되지 못한 상태이다. 입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짖으나 행동으로는 우상숭배에 빠졌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호세아 선지자는 우상숭배의 온상이 되어 버린 벧엘이라는 이름을 격하시켜 '벧아웬'이라 불렀는데(5절) '아웬'은 ‘헛된 것, 무가치'하다는 뜻이다.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사람이 만든 우상을 주인으로, 왕으로 섬기니 그 결과가 허무한 것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의 신앙에서도 하나님은 믿는데 행동은 달라 엉뚱한 나의 왕이 되는 경우는 없는지 묵상해 보자.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구했..

큐티 2022.06.27

들어야 산다

2022.6.24.(금) 성경 : 호세아서 9:1~17 이스라엘의 멸망은 간단했다. 본문 17절에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버리시면 그것으로 끝이다. 버림받은 이유는 "듣지 아니하므로"였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롬10:17) 듣지 않는 완악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인데 들음이 없으니 자기 생각과 판단에 따라 하나님을 배역하는 일들에 이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멸망이다. 5절에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고 하셨는데 말씀을 듣는 것이 없는 자기 생각으로 여호와의 절기에 제사를 드려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뜻이..

큐티 2022.06.24

심판의 이유

2022.6.23.(목) 성경 : 호세아서 8:1~14 말씀은 따르지 않고 자신들의 편리를 따라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던 이스라엘에 마침내 하나님의 심판이 임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하나님,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2절)고 부르짖는데 그것은 변명일 뿐이다. 하나님을 안다 하면서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숭배를 할 수 있겠는가? 안다는 것과 실천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말이다. 귀신도 하나님을 알고 떨지 않는가? 4절을 보면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라고 했음에 주목하자.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들 마음대로 행했다는 것이다.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고 하셨건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은 따르지 않고 그저 예배하고 제사하는 ..

큐티 2022.06.23

뒤집지 않은 전병

2022.6.22.(수) 성경 : 호세아서 7:1~16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악랄한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하고 치료하려 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2절)고 하였다. 더구나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7절)고 하였으니 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에브라임의 죄는 "뒤집지 않은 전병"(9절)처럼 이방인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는데도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하도록 나이가 많아도 "알지 못하는도다"(10절)고 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모세의 율법까지 받았으니 나름 자부심과 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는 교만을 가졌을 것이다. 더구나 백발이 되는 정도의 나이니 얼마나 ..

큐티 2022.06.22

인생의 살 길

2022.6.21.(화) 성경 : 호세아서 6:1~1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1절). 이 말씀이야말로 복음이다. 찢겼지만 낫게 하시고 맞았지만 싸매어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다만 전제 조건이 있다. 그것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이다. 왜 찢기고 맞았을까? 여호와를 떠났기 때문이다. 말씀을 떠나고 하나님을 버리니 온갖 이방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침략의 구실이 되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면 이방인들의 노리개가 되고 성전의 보물을 침탈당하듯 삶도 망가진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런 간곡한 소리를 질렀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3..

큐티 2022.06.21

듣고 기울이자

2022.6.20.(월) 성경 : 호세아서 5:1~15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고 하였듯이 신앙의 첫 걸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서 부터 출발한다. 그런데 처음에는 잘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차츰 자기 말과 생각을 먼저 앞세우면서 믿음에서 멀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스라엘의 멸망도 바로 그러했다. 이에 하나님은 본문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1)제사장들아 이를 "들으라" 2)이스라엘 족속들아 "깨달으라" 3)왕족들아 귀를 "기울이라" 는 것이다. 듣고 깨달으며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이 없으니 타락하게 되고 결국은 심판이다(1절). 그들의 마음은 우상숭배로 치우쳤으며 이것은 하나님 앞에 음행과 같다. 그래서 "음란한 마음이 그 속에 있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까닭"(4절)이 되는 것이다. 하..

큐티 2022.06.20

깨닫지 못하는 백성

2022.6.17.(금) 본문 : 호세아 4:11~19 이스라엘이 패역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것에 대하여 성경은 '음행'이라고 표현하였다. 이 짧은 구절에 5번이나 등장하는데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다"(12절)는 것이다. 아무 것도 아닌 나무에 절을 하고 묻고 할 정도로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도 깨닫지를 못하니 이스라엘의 멸망은 당연한 수순인 셈이다. 그래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14절)고 하였다. 과연 그러하다. 멸망하는 국가나 백성의 특징은 깨우침이 없다. 하나님께서 온갖 것으로 사인을 줘도 깨닫지를 못하니 결국은 심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은 깨우침은커녕 도리어 그런 악을 즐겼다고 한다. 5:1에서도 “제사장들아 이를 ..

큐티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