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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란트의 비유

2023.04.21(금) 성경 : 마태복음 25:41~30 달란트 비유의 핵심은 주인이 나에게도 무엇인가 주셨다는 것이다. 다섯, 둘, 한 달란트를 각각 받았는데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 비해 5배나 넉넉했지만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품고 일을 하여 다시 다섯 달란트를 남겼고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그러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왜 자신에게는 하나만 줬느냐고 하면서 원망과 불평을 하면서 아무 것도 안했다. 이것을 주인은 엄격히 심판했는데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26절)면서 한 달란트 받은 종에 대하여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지칭하였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남과 비교하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으며, 자..

큐티 2023.04.21

혼인잔치의 비유

2023.04.20(목) 성경 : 마태복음 25:1~13 오늘의 말씀은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성도들의 자세에 대한 메시지이다. 당시 유대인의 결혼관은 먼저 혼인 계약을 하고, 1년 남짓 약혼 기간을 지나면서 집과 살림을 마련하는 시기이며 마지막이 약혼 기간이 끝난 후 열리는 혼인잔치다. 오늘의 본문이 바로 그 시기를 뜻하고 있는데 신랑은 자기 집에 성대한 잔치를 준비해 놓고 신부를 데리러 신부의 집으로 찾아간다. 본문의 열 처녀는 신부의 들러리들로 함께 동행을 한다. 대개 저녁에 잔치가 이뤄지므로 이들은 당연히 등과 기름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쩐 일인지 그 중 5명은 등과 기름을 충분히 준비치 못한 듯하다. 신랑의 일행이 갑작스레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풍습이 그러했다면 그 즈음해서 준비해 놓는 것이 ..

큐티 2023.04.20

배교의 시대

2023.04.18(화) 성경 : 마태복음 24:51~28 말세의 징조 중 가장 큰 특징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15절)이다. 이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이방인에 의하여 철저히 부정되고 파괴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다니엘 시대에도, 서기 70년에도 로마의 군대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철저히 파괴되고 성전에는 이방신상이 들어서는 아픔에 이미 성취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바로 그러한 때 "내가 그리스도, 구원자" 라고 떠들며 유혹하는 일들도 일어난다고 한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3절),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6절)는 것이다. 그러므로 ‘멸망의 가증한 ..

큐티 2023.04.18

말세의 징조

2023.04.17 (월) 성경 : 마태복음 24:1~14 인생이 유한하듯이 세상만사도 끝이 있다고 믿는 것은 자연스런 생각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런 관점에서 이렇게 물었다.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3절)는 것인데 주님은 1)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3)난리와 난리 소문 4)무서운 전쟁과 도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 하셨다. 그런 와중에 1)많은 사람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고 2)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임을 밝히셨다. 돌이켜보면 이런 현상은 진작에도 있었고 지금은 더 심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사랑이 식어졌기 때문이다. ..

큐티 2023.04.17

외식하는 신앙

2023.04.14 (금) 성경 : 마태복음 23:1~36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자주 비판하셨는데 이들은 스스로 '모세의 자리'에 앉아 허세를 부리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특징은 "말만 하고 행동은 없는",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않는",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며", "항상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2~7절). 그래서 예수님은 이들에 대하여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라는 책망을 본문에서만 일곱 번이나 언급하셨다. '외식' (外飾)은 말 그대로 남에게 보이기 위해 그럴싸하게 꾸미는 것을 말한다. 마치 가면을 쓰고 ..

큐티 2023.04.14

계명의 준수

2023.04.13 (목) 성경 : 마태복음 22:34~40 바리새인의 율법사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런 질문을 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36절).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며,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라 하면서 이 두 가지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40절)이라 하셨다. 계명은 인간이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요 교훈일진데 뭐가 크고 작은 것이 따로 있을까? 작은 계명이 있다면 적당히 해도 된다는 말인가? 전혀 그런 의미는 아닐 것이다. 사실 위로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 수평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사랑만 바로 실천한다면 10계명에..

큐티 2023.04.13

분별하라

2023.04.11 (화) 성경 : 마태복음 22:15~22(화) 바리새인들과 헤롯당 사람들은 합칠 수 없는 물과 기름의 관계인데 예수님을 올무로 옭아매려고 시험을 하는데는 전격적으로 하나가 되었다. 예수님의 등장이 자신들의 기득권에 위협되는 공동의 적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시험하는데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17절)는 것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를 받고 있었다. 그러니 모든 세금은 로마 정부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예수님이 세금을 내는 것이 맞다고 하면 주님을 따르던 많은 유대인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되고, 내지 말라고 하면 로마의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이 되어 체포의 빌미를 주게 되니 어떻게든 예수님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진퇴양..

큐티 2023.04.11

핑계와 거절

2023.04.10 (월) 성경 : 마태복음 22:1~14(월) 예수님은 천국에 대하여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베푸는 혼인 잔치"와 같다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을 보내어 잔치에 오기를 청하였는데 어쩐 일인지 여러 핑계로 오지를 않았다. 심지어 초대장을 들고 간 사람을 모욕하거나 죽이기까지 하였다니 이것은 초청한 사람에 대한 전쟁의 선포와 같다. 더구나 초청을 한 이는 나라의 임금이라 하였는데 거절했으니 이는 임금에 대한 무시오, 권위를 인정치도 않겠다는 악한 발상이다. 그 결과는 "군대를 보내어 그 살인한 자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는"(7절) 큰 화를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잔치집의 빈자리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

큐티 2023.04.10

주인의 분노

2023.04.07(금) 성경 : 마태복음 21:33~46(금) 본문은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세를 주고 먼 곳으로 갔지만 나중 수확철이 되니 자신의 종들을 보내어 마땅한 대가를 요구하였다. 그런데 농부들은 당연한 삯을 돌려주기는커녕 받으러 온 종들을 때려 보냈다. 이에 주인은 다른 종들을 보냈지만 심지어 일부는 죽이기도 하였다. 이쯤되면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악한 농부들을 제거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주인은 나중 자신의 아들을 보내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고 하여 파송했지만 악한 농부들은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37절)는 너무 악하고 불의한 짓을 하였다. 더 이상 어떻게 참을까? 결국 그들은 진멸시키고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41절)이 그 일을 대신하게 ..

큐티 2023.04.06

나는 누구인가

2023.04.06(목) 성경 : 마태복음 21:28~32(목) 포도원을 가진 아버지가 맏아들에게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하니 "가겠나이다" 하고는 가지 않았다. 둘째 아들에게도 동일하게 말하니 "싫소이다" 하며 거절했는데 결국은 뉘우치고 일하러 갔다고 하였다. 이에 주님은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31절)고 물으니 당연히 둘째 아들이라 대답했다. 맏아들은 먼저 부름 받은 선민 유대인들이었고 둘째는 그들이 천히 여기던 '세리와 창녀' 곧 죄인들이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포도원으로 가서 일하라"고 하시는데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셨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 아닌가?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 직분과 은혜와 달란트를 주셨음을 잊지 말자. 자기 사정만 감안하여 이런저런 핑계로 결..

큐티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