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8(화)
성경 : 마태복음 24:51~28
말세의 징조 중 가장 큰 특징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15절)이다. 이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 이방인에 의하여 철저히 부정되고 파괴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다니엘 시대에도, 서기 70년에도 로마의 군대에 의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철저히 파괴되고 성전에는 이방신상이 들어서는 아픔에 이미 성취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바로 그러한 때 "내가 그리스도, 구원자" 라고 떠들며 유혹하는 일들도 일어난다고 한다.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3절),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26절)는 것이다.
그러므로 ‘멸망의 가증한 것’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신앙을 몰아내고 악한 사탄, 거짓 그리스도를 하나님으로 바꾸는 배교의 시대가 도래 할 것임을 뜻하는 말이다. 지금도 도처에 그리스도가 너무 많고 성도들을 유혹한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은 절대적 진리가 무너지고 복음은 사라지고 거짓복음과 배교의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는 바로 그때가 말세의 징조요, 신실한 성도들은 더욱 복음과 믿음을 갖고 분별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