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말세의 징조

petra7 2023. 4. 17. 08:55

2023.04.17 (월)

성경 : 마태복음 24:1~14

   인생이 유한하듯이 세상만사도 끝이 있다고 믿는 것은 자연스런 생각이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런 관점에서 이렇게 물었다.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3절)는 것인데 주님은 1)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2)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3)난리와 난리 소문 4)무서운 전쟁과 도처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 하셨다. 그런 와중에 1)많은 사람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고 2)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질 것임을 밝히셨다. 돌이켜보면 이런 현상은 진작에도 있었고 지금은 더 심한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가장 큰 원인은 사랑이 식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보다 미움을, 이해와 관용보다는 이기심과 오해로 자기만 위하는 그런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이 들어가야 하고 그 사랑으로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14절).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못하는 곳에는 항상 멸망의 징조 같은 두려운 일들이 많다. 그것이 곧 지옥이 아니겠는가? 말세는 세상의 종말도 있지만 개인의 종말도 있다. 누구나 짧은 인생을 살 뿐인데 서로 미워하고 오해하고 증오하고 편을 가르고 온갖 난리를 피우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그 사랑을 삶의 종착역까지 실천하며 살려고 하는 소망이 있는지 묵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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