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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자 예수

2023.03.20(월) 성경 : 마태복음 15:29~39 예수님 앞으로 사람들이 "다리 저는 사람과 장애인과 맹인과 말 못하는 사람과 기타 여럿을 데리고"(30절)와서 고쳐주기를 간청했다. 세상에는 그런 온갖 종류의 아픈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구원의 손길을 간구하는 사람 또한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 육체적 장애가 아니라도 심리적 중증을 앓는 이는 또 얼마나 많은가? 사람은 누구나 구원이 필요하고 도움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또 주님은 주님과 함께 거하며 말씀을 듣는 사람들과 사흘을 지냈는데 이들의 굶주림을 불쌍히 보셨다(32절). 그 가운데 "떡 일곱 개와 그 생선을 가지사 축사"(36절)하시니 다 배불리 먹고도 일곱 광주리에 채워 남을 정도로 풍성하였다(37절)고 한다. 감사하다. 주님과 함께 있으면..

큐티 2023.03.20

가나안 여인의 믿음

2023.03.17(금) 성경 : 마태복음 15:21~28 자식은 부모의 기쁨이요 보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자녀를 위하여는 어떤 일도 마다치 않는다. 본문의 한 가나안 여인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인데 그녀의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었다. 이에 예수님을 찾아가 소리 질러 간구하는데 예수님은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않았다"(23절)고 하였다. 더구나 예수님의 겨우 대답인즉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24절)고 하면서 냉정한 거절을 하신다. 가장 큰 사랑과 자비로 모든 이들을 돌보시던 주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나의 간절한 간구에 내가 믿는 주님이 그런 소리를 한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나타낼 것인가? 예수님은 다시 염장 지르는 소리를 하시는데 아예 가나..

큐티 2023.03.17

말씀의 왜곡

2023.03.16(목) 성경 : 마태복음 15:1~22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기를 원하고 그런 자리에 오르기 위해 몸부림친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자리에 오르면 당연히 내려오기를 싫어하고 영원토록 누리기를 욕망한다. 그러다보니 온갖 폭력과 술수와 눈살 찌푸릴만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그랬다. 정치나 일반 사회가 아닌 종교인인데 그들이 누리는 특권이 정치와 명예 그 어떤 것과 비교해서 모자랄 것 없는 직위가 되었다. 그러니 그들만의 카르텔을 구성하게 되었는데 가장 자주 사용했던 것이 소위 '전통'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게 아닌 그들만의 리그였던 것이다. 그런 그들이었기에 예수님의 등장은 전혀 반갑지 않은 경계의 대상이었고 질시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하시는 ..

큐티 2023.03.16

위기의 극복

2023.03.15(수) 성경 : 마태복음 14:22~32 오늘의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재촉까지 하시면서 배를 타고 예수님 보다 먼저 바다를 건너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24절에 보면 제자들은 풍랑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배를 탔고 먼저 가라 하시니 그대로 실천한 것뿐인데 왜 하필 '풍랑'이 일어나 위협을 하느냐 말이다. 밤 사경이란 가장 깊은 밤중을 뜻하는데 제자들에게는 가장 두렵고 또 늦은 시간이기도 하다. 예수님을 따르는데 왜 그런 위경이 닥칠까?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데 왜 내 인생에 풍파가 닥치는 것일까? 응답이 왔어도 내 생각대로 좀 빨리 오시지 왜 그리 늦게 왔는가... 온갖 의문을 가지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마침내 주님이 오셨는데 "바..

큐티 2023.03.15

따르는 이유

2023.03.14(화) 성경 : 마태복음 14:13~21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들은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갔는데 이를 본 예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셨다(13~14절)고 하였다. 주님을 따라가는 사람들은 많은데 각자의 목적이 있다는 증거이다. 복음서에 자주 등장하듯 군중들은 온갖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래서 주님은 치유 사역을 곧잘 펼쳐 주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따르는 가장 큰 이유는 영혼의 구원이며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것인데 당장 시급한 문제는 각자의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도 묵상해 보자. 나는 주님을 왜 따르며 무엇을 구하고 있는 것일까? 다시 주님은 군중들을 긍휼히 여기셨는데 그것은 어느 듯 저녁이 되었고 사람들은 많이 시장..

큐티 2023.03.14

세례 요한의 죽음

2023.03.13(월) 성경 : 마태복음 14:1~12 예나 지금이나 바른 말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바른 말, 올바른 일은 정의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정의를 말하나 실천은 쉽지 않다. 그래서 갈등하다가 죽음을 택하는 사례도 잦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께 속했기에 바른 말, 참 말을 하여야 한다. 세례 요한은 헤롯 왕이 친 동생의 아내를 자기 아내로 강탈한 것에 대하여 비판했다. 인간 상식이기 때문이다. 바른 말 하니 헤롯은 그 아내의 딸이 소원하는대ㅔ로 요한의 목을 베었다. 정의를 말하면 목이 달아나는 세상이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도 그런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다. 어느 말처럼 닭의 모가지를 비뚤어도 새벽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세례 요..

큐티 2023.03.13

불신의 결과

2023.03.10(금) 성경 : 마태복음 13:53~58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과 이적과 기사에 대하여 사람들은 아주 놀라워했다. 그래서 주님을 따르는 군중들과 제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정작 예수님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오히려 의심과 배척까지 하였다.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54절). 예수님의 지혜와 능력에 그들도 놀라워했다면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들은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55~56절)며 비아냥거렸다. 예수는 가난한, 그리고 보잘 것 없는 한 목수의 아들일 뿐이고 그 형제 자매들도 동네..

큐티 2023.03.10

선택

2023.03.09(목) 성경 : 마태복음 13:44~50 심판의 가장 큰 특징은 구별이다. 의인과 악인, 신자와 불신자, 하나님의 자녀와 사탄에게 속한 사람들 같은 말이다. 본문 49절에서도 예수님은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라 하셨는데 바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는 종말론적인 부분만 아니라 처음부터 구별되어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경고이다. 시1편에서도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고 하였다. 여기서도 엄격한 구별이 나타났는데 '복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행보이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형통이나 꾀를 따르지 않는다. ..

큐티 2023.03.09

씨 뿌리는 비유

2023.03.07(화) 성경 : 마태복음 13:1~30 본문은 예수님의 "씨 뿌리는 비유"이다. 농부가 씨를 뿌리니 어떤 씨는 길 가에, 돌밭에, 혹은 가시밭에, 또는 좋은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길 가의 씨는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돌밭에 떨어진 것은 흙이 깊지 아니하니 뿌리를 못 내려 말랐고, 가시떨기 위에 떨어진 씨는 가시가 자라서 그 기운을 막았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만이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귀 있는 자는 들으라"(9절)고 하신다. 귀와 눈은 누구나 당연히 갖고 있어 듣고 보는데 왜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평범하고 당연한 이치인데도 깊게 교훈으로 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대수롭지 않게 받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

큐티 2023.03.07

빈 집의 경계

2023.03.06(월) 성경 : 마태복음 12:38~50 얼마 전 소위 대도라 일컬었던 조세형씨가 오랜 감옥 생활을 끝내고 출옥하자 마자 다시 도둑질을 하다가 붙잡혔다. 평생을 감옥에서 보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닌데 딴에는 그 안에서 신앙생활을 접하고 신실한 모습으로 사회에 나와 전국 교회를 다니며 간증을 하기도 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옛 생활인 도둑질하는 악습은 버리지 못하고 85세의 나이에 다시 감옥에 갇힌 것이다. 예수 믿고 은혜 받고 변화 받았다고 하지만 그 변화가 참 어려운가보다. 오늘 본문을 보면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43절)라고 하였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악한 귀신이 나갔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안 있다가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44절)고 하면서 그 ..

큐티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