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들어야 산다

petra7 2022. 6. 24. 09:44

2022.6.24.()

성경 : 호세아서 9:1~17

  이스라엘의 멸망은 간단했다. 본문 17절에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시리니 그들이 여러 나라 가운데에 떠도는 자가 되리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버리시면 그것으로 끝이다. 버림받은 이유는 "듣지 아니하므로"였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10:17) 듣지 않는 완악한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인데 들음이 없으니 자기 생각과 판단에 따라 하나님을 배역하는 일들에 이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멸망이다. 5절에 "너희는 명절 날과 여호와의 절기의 날에 무엇을 하겠느냐"고 하셨는데 말씀을 듣는 것이 없는 자기 생각으로 여호와의 절기에 제사를 드려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뜻이다. 구약의 제사는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고 기념하며 감사하는 목적이 있다.

예배도 마찬가지 아닌가? 예배야말로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의 설정인데 예배가 타락하니 그들의 삶도 무너진 것이다. 그 결과는 그들이 애써 모은 재산에 찔레가 덮일 것이고 그들의 집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는 것이었다(6). 그것은 고난이나 온갖 문제를 뜻하는바 살 길은 여호와께로 돌아서야(6:1)한다. 그러나 여전히 자기 고집에 머물러 있다면 가시가 더 찌를 것이며 환난에 매이게 될 것이다.

오늘의 이 눈물과 한숨이 어디서 왔는가? 하나님을 배역하고 우상에 넘어진 결과였다. 결국 다시 17절을 관찰해보면 "저희가 듣지 아니하므로 내 하나님이 저희를 버리시리니 저희가 열국 가운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는 것이다. 믿음을 빼앗기면 유리방황하게 된다. 듣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삶을 주관케 한다는 것인데 듣지 않으니 사탄의 소리가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패망처럼 인생도 종말을 고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는다. 내 소리, 내 생각을 너무 신뢰하지 말자. 말씀은 내 생각과 판단과 전혀 다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55:8~9).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이스라엘이다  (1) 2022.06.28
두 마음  (1) 2022.06.27
심판의 이유  (1) 2022.06.23
뒤집지 않은 전병  (1) 2022.06.22
인생의 살 길  (1)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