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두 마음

petra7 2022. 6. 27. 09:48

2022.6.27.()

성경 : 호세아서 10:1~15

  이스라엘의 멸망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그대로였다. "저희가 두 마음을 품었으니 이제 죄를 받을 것"(2)이기 때문이다. 두 마음은 한결되지 못한 상태이다. 입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짖으나 행동으로는 우상숭배에 빠졌던 것이다. 이에 대하여 호세아 선지자는 우상숭배의 온상이 되어 버린 벧엘이라는 이름을 격하시켜 '벧아웬'이라 불렀는데(5) '아웬'헛된 것, 무가치'하다는 뜻이다. 창조주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사람이 만든 우상을 주인으로, 왕으로 섬기니 그 결과가 허무한 것 아니겠는가?

오늘 우리의 신앙에서도 하나님은 믿는데 행동은 달라 엉뚱한 나의 왕이 되는 경우는 없는지 묵상해 보자.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구했을 때 그는 예수님의 말씀이 옳고 어려서부터 계명을 지켜왔다고 했지만 결국 근심만 안고 오던 길을 되돌아갔다. 왜 일까?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왕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세상은 아웬, 곧 헛된 것들을 잡으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온갖 죄악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것이다. 심지어 교회에서 직분을 받은 사람들조차 말이다.

이에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12~13). 의를 심으면 하나님의 긍휼을 거둘 수 있다. 묵은 땅을 기경하듯 나의 두 마음의 상태를 갈아엎어야 한다.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는 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악인은 악을 심어 죄를 거둔다.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길, 자신의 방법과 권세만 의지한다. 그 결과는 이스라엘의 멸망처럼 바람에 날리는 겨와 같이 모든 것이 다 사라지는 것뿐이다. 오늘 나의 진정한 왕은 누구이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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