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에브라임아 ...

petra7 2022. 6. 29. 09:34

2022.6.29.()

성경 : 호세아서 12:1~14

  죄는 어디서 시작될까? 오늘 본문을 통한 해답은 교만과 배신에서부터 시작됨을 발견한다. 1절 첫 부분부터 '에브라임'이라는 단어가 계속 등장하는데 이는 북 이스라엘 전체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솔로몬 왕 이후 이스라엘은 분열되어 이스라엘의 12지파 가운데 남쪽 유다는 유다와 베냐민 지파가, 나머지 10 지파는 북 이스라엘에 정착하여 각각 나라를 세웠다. 그중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지파가 에브라임 지파인 것이다. 그러나 그 에브라임이 무엇을 했는가?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날마다 거짓과 포학을 더하며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1)고 하였다. 그만큼 하나님을 떠나서 온갖 죄로 얼룩져 바알과 아세라 앞에 제사를 하고 여러 종류의 불의한 소득을 얻어 챙겼다.

그럼에도 에브라임은 "나는 실로 부자라 내가 재물을 얻었는데 무릇 나의 수고한 중에서 죄라 할 만한 불의를 발견할 자 없으리라"(8)고 할 정도로 교만이 극에 달했다. 민족을 만들고 나라를 세워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배신하고 가나안의 풍부한 물질을 주인으로 삼겠다고 하니 결국은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돌이킬 수 없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수도 없이 "내가 여러 선지자에게 말하였고 이상을 많이 보였으며 선지자들을 빙자하여 비유를 베풀었노라"(10)고 기회를 주었으나 에브라임, 곧 이스라엘은 듣지 않았고 완강하기만 하니 결국 "그의 피로 그의 위에 머물게"(14)하는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오늘 나의 신앙을 침몰시키는 가나안은 무엇일까? 이스라엘의 출애굽처럼 나는 주님으로부터 받은 이 귀한 구원의 큰 은혜에 어떻게 보답하며 살고 있는지 고찰해보자.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5). 나의 진정한 주인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 오라  (1) 2022.07.01
나는 네 하나님  (1) 2022.06.30
내가 이스라엘이다  (1) 2022.06.28
두 마음  (1) 2022.06.27
들어야 산다  (1)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