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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돌봄

2022.8.25.(목) 성경 : 신명기 25:1~19 세상에는 언제든지 법적 다툼이 있는데 진정한 재판관은 하나님이신즉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태형을 가하는 징벌에도 규칙이 있다는 말씀을 한다. 또 장사치는 물건을 팔 때 저울추를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하라는 것들 등이다. 또 하나는 계대결혼 제도인데 형제 중 결혼한 이가 죽었을 때 그 아내 된 자를 다른 형제들 중에서 취하여 함께 살라는 것이다. 그래서 죽은 자의 기업이 끊어지지 않도록 잇게 하는 제도이다. 특히 과부가 된 여자는 경제적 이유로 예수님 시대에도 자주 '고아와 과부'가 언급될 정도로 취약한 계층이기에 이들에 대하여 법적으로 돌봐주라는 것이다. 결국 이런 제도는 불쌍한 사람들도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세세한 배..

큐티 2022.08.25

“기억하라”

2022.8.24.(수) 성경 : 신명기 24:1~22 세상에는 온갖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있음을 오늘 본문은 말씀하신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해야 하는 문제, 신혼부부에 관한 이야기, 채무자와 채권자와의 관계, 인신매매와 나병에 걸린 사람들, 품삯을 받아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들, 복수와 송사의 문제, 과부나 고아나 가난한 자들을 위한 배려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 등 사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자'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들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들이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챙기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는 가운데 바로 그 일을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거룩한 덕목인 줄 확신한..

큐티 2022.08.24

여호와의 총회

2022.8.23.(화) 성경 : 신명기 23:1~8 오늘의 말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는 "여호와의 총회"란 말이다. 이는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집회나 국가적인 큰 절기나 의식에 참여하는 의미인데(신9:10)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영적인 행위"로 표현하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예배 또한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에는 "신낭이 상한 자나 신을 베인 자"(1절)나 사생자는 참여할 수 없다고 하였다. 인권차별인가? 신낭은 남자의 생식기인데 어떤 사고나 병으로 훼손된 것이 아닌 바로 다음 구절에 나오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들은 바알 숭배와 아세라를 섬기던 족속들이고 그 가운데 종교적 의식을 따라 스스로 생식기의 기능을 망가뜨린 사람들을 ..

큐티 2022.08.23

상호 조화

2022.8.22.(월) 성경 : 신명기 22:1~30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이다. 그것의 주제는 상호간의 관계라 할 수 있는데 그 관계를 잘 유지하라는 것이다. 십계명의 예를 봐도 1~4계명은 사람이 하나님을 섬기는 관계, 5~10계명은 사람들끼리의 삶 속에서의 관계라 할 수 있는데 오늘의 본문도 바로 그런 내용을 담고 있다. 1절을 보면 "네 형제의 소나 양이 길 잃은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고 하였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상식적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상식이 지켜지지 않으니 각종 범죄와 사건으로 얼룩지는 것이다. 이 말씀 또한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뜻한다. 또 6절에 ..

큐티 2022.08.22

기력의 시작

2022.8.19.(금) 성경 : 신명기 21:15~21 옛날에는 본 부인 외에 소실(작은 집)이라 하여 첩을 두는 경우가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남편의 사랑을 받는 자와 미움을 받는 자로 설명을 하는데 비록 미움 받는 여자의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가 장남이라면 소유의 두 몫을 줘야 한다고 하였다. 왜냐하면 그 장자는 본인의 '기력의 시작'(17절)이기 때문이다. 어느 아내에게서 났느냐가 아닌 '기력의 시작'이 누구였느냐를 따라 '장자'로 인정을 하라는 것이다. 비록 미움을 받는 여인에게서 난 자식이라 할지라도 잘못된 편견이나 차별은 버리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자기 기준에 따라 편견을 갖고 사람을 대하는 것은 잘못임을 깨닫는다. 야곱은 네 명의 아내를 두었는데 가장 먼저 레아를 통..

큐티 2022.08.19

대속의 제물

2022.8.18.(목) 성경 : 신명기 21:1~9 세상에는 언제나 죽고 죽이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게는 사회의 범죄요, 크게는 국가 간의 전쟁을 통한 살상이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어느 들판에서 피살체가 발견된 경우이다. 그런데 누가 범인인지 아무런 정황이나 목격자도 없을 경우 난관에 빠지는데 이런 경우 성읍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이에 성경은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3절) 그 목을 꺾어 희생의 제물로 드리라고 한다. 그러면 여기에서 가장 억울한 죽음은 송아지이다. 아직 멍에도 한번 메어보지 못한 어리고 순수한 상태인데 인간의 범죄에 왜 자기가 희생돼야 하느냐 말이다. 이것이 바로 속량의 의미인데 남을 위한 대속의 역할을 한 것..

큐티 2022.08.18

함께 하시는 하나님

2022.8.17.(수) 성경 : 신명기 20:1~20 "네가 나가 대적과 싸우려할 때에 말과 병거와 민중이 너보다 많음을 볼찌라도 그들을 두려워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1절). 전쟁은 언제나 두렵다. 많은 사상자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군사력이 필수적이다. 옛날 시대 인만큼 "말과 병거와 군인"이 절대적 힘이다. 그것들이 합하여 무장하고 달려올 때 놀라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그 이유는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애굽은 제국이요 당대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갖춘 막강한 국가였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바람 ..

큐티 2022.08.17

이웃의 경계표

2022.8.16.(화) 성경 : 신명기 19:14~21 앞서 도피성의 내용은 살인에 관한 규례인데 오늘 본문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14절)는 말씀은 남의 토지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일찌기 하나님은 각 지파를 따라 기업을 정해 주셨는데 서로간의 경계를 표시하는 경계표시가 있는데 그것을 침범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분배하신 것을 개인의 탐욕으로 강제로 빼앗거나 침범하면 그 행위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원래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민족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었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와 각 지파에게 기업으로 나눠주신 것이다. 그런고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의 땅은 결국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백성이라는 말이다. 그것을 누가 ..

큐티 2022.08.16

도피성의 규례

2022.8.15.(월) 성경 : 신명기 19:1~13 이스라엘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삶의 모든 부분에 대단한 복이 되었다. 1~3절에서 네 번이나 거듭 언급하는 단어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라는 말인데 그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민족을 멸절케 하셨고 그 땅을 주셨으며, 거주하게 하셨고, 구별하셨으며, 기업으로 주셨다"는 것이다. 대단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살인 사건에 대하여도 '관용'을 베푸시는데 그것이 바로 '도피성'의 제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러하다. 예를 들어 누가 나무를 베려고 도끼를 쓰는데 그만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나와 주위에 있는 사람을 덮쳐 크게 다치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을만한 경우도 있다. 나무꾼은 그 사람을..

큐티 2022.08.15

의무와 책임

2022.8.12.(금) 성경 : 신명기 18:1~22 본문 1~8절까지는 레위인과 제사장에 관한 규례이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중 레위는 따로 받은 기업이 없고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각종 일들을 위한 봉사자로 부름을 받은 족속들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생활을 책임져야 했으며 레위인은 특별히 더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했던 것이다. 그들에겐 하나님이 스스로 기업이 되어주셨다(2절). 그런 은혜를 입은 레위인들은 차츰 특권의식에만 젖어 예수님이 오시던 시대에 가장 큰 타락의 상징으로 책망받기도 하였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일이고 우리가 받은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겠다. 9절에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

큐티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