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기억하라”

petra7 2022. 8. 24. 08:22

2022.8.24.()

성경 : 신명기 24:1~22

  세상에는 온갖 형편에 처한 사람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있음을 오늘 본문은 말씀하신다.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해야 하는 문제, 신혼부부에 관한 이야기, 채무자와 채권자와의 관계, 인신매매와 나병에 걸린 사람들, 품삯을 받아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사람들, 복수와 송사의 문제, 과부나 고아나 가난한 자들을 위한 배려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 등 사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약자'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그들에 대한 태도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들이다. 이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챙기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깨닫는 가운데 바로 그 일을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하고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거룩한 덕목인 줄 확신한다.

더구나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는 "너는 애굽에서 종이 되었던 일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거기서 속량하신 것을 기억하라"(18),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라"(2)고 하셨듯이 "기억하라"는 것이다. 무엇을? 너도.. 나도... 우리는 한 때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자유와 해방을 기약할 수 없이 체념하고 살던 가장 큰 '약자' 였던 것을 기억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출애굽과 홍해의 기적과 광야의 축복을 경험케 된 너희는 옛 시절을 기억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챙겨주라는 교훈인 것이다. 때로는 말씀대로 행하면 당장은 손해가 나는 것 같으나 그런 섬김이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나를 기억하여 주시는 은혜와 인정이 일어나는 줄 확신하자.

고넬료의 꾸준한 기도와 그러한 선행을 하나님은 보셨고 아셨으며 상달되어 기억하신바 되었다고 하였다(10:4). 매사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 앞에서 사랑과 섬김과 배려를 실천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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