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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판단치 말라

2022. 09.22. (목) 성경 : 사도행전 5:12~42 제자들의 왕성한 활동에 대제사장과 사두개파 사람들은 그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였다(17절). 그런데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의 복음 전파에는 놀라운 이적들이 나타났는데 성경은 그 모습을 이렇게 전한다. "병든 사람을 메고 거리에 나가 침대와 요 위에 뉘이고 베드로가 지날 때에 혹 그 그림자라도 뉘게 덮일까 바라고 예루살렘 근읍 허다한 사람들도 모여 병든 사람과 더러운 귀신에게 괴로움 받는 사람을 데리고 와서 다 나음을 얻으니라"(15~16절). 그런데 시기와 질투는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어버렸다. 이런 놀라운 이적 앞에 자신들을 돌아보면서 같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왜 자신들에게는 이런 기사가 없었던지 회개하고 돌아서면 좋으려니와 공회의 사람들..

큐티 2022.09.22

잘못 받은 은혜

2022. 09.21. (수) 성경 : 사도행전 5:1~11 제자들의 복음전파 활약에 의하여 초대교회가 세워지는데 그 특징인즉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4:33~35)는 역사였다. 그러니 은혜 받은 사람들은 자연스레 서로 나누기를 힘썼는데 오늘 본문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부부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1~2절). 여기서 포인트는 "얼마를 감추었다"는 것이고 부부가 공모했다는 점이다. 이에 베드로는 성령을 통하..

큐티 2022.09.21

사도행전의 교회

2022. 09.20. (화) 성경 : 사도행전 4:23~37 공회 앞에서의 제자들은 오히려 더욱 담대하였다. 이들의 기도를 들어 보면 "주여 이제도 저희의 위협함을 하감하옵시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옵시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옵시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29~30)였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지금의 상황을 내려다보신다는 것, 둘째는 자신들은 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겠다는 것, 셋째 온갖 표적과 기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타나게 해달라는 간구였다. 이런 간구에 하나님의 응답은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31절) 사람들로 변화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표적 아닌가? 사람이 변화되고 바뀌게 된 것, ..

카테고리 없음 2022.09.20

보고 들은 것

2022. 09.19. (월) 성경 : 사도행전 4:1~22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전대미문의 기적이 일어나자 당시 기득권 세력이었던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은 시기가 극에 달했다.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는 무엇보다 예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를 들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는 도 전함을 싫어하여"(2절)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두었다. 무슨 범죄한 것도 아니고 불쌍한 장애자를 살려낸 것인데 칭송을 받아야지 옥에 가둬서 될 일인가? 그만큼 시기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들이 무슨 음모를 세워 뒤엎어도 "병 나은 사람이 그들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힐난할 말이 없는지라"(14절)였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뭐라고 할 것인가? 그러니..

큐티 2022.09.19

베드로의 설교

2022. 09.16. (금) 성경 : 사도행전 11~26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키니 모든 사람들은 놀라며 당황해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절)고 하였다.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는 말이 참 깊은 묵상으로 다가 온다. 베드로의 이같은 말은 예수님께서 하시는 모든 역사는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볼 때 놀랍고 기이하고 생각지도 못하던 일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말이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벙어리가 말을 하며 심지어 죽은 나사로도 일으키셨던 주님의 일은 '기이한' 일이 아닌 당연한 예수님의 사역이요 언제든지 믿는 자에게 일어나는 타당한 일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그런 기이한 일은 나의 어떤 경건이나..

큐티 2022.09.16

기도가 기적이다

2022. 09.15. (목) 성경 : 사도행전 3:1~10 역시 기독교는 기도교이다. 베드로와 요한은 "제 구시 기도 시간에 .. 성전에 올라갈쌔"라 하였듯이 시간을 정해 놓고 항상 기도를 드린 것이다. 구시는 오늘의 오후 3시를 뜻하는데 다니엘도 하루 세 번씩 기도 시간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이었음을 상기해보자(단6:10). 나는 과연 기도의 사람인가? 오늘의 말씀에서는 바로 그 기도 시간에 기적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성전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성전 문에 두는 자"(2절)가 있었는데 이 거지는 앉은뱅이였다. 그러니 달리 일도 못하니 구걸을 통하여 생업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 사람이 기도 시간에 기도하러 가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고 여느 사람에게 하듯 동정을 구..

큐티 2022.09.15

성령이 오셨네

2022. 09.14. (수) 성경 : 사도행전 2:1~47 본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슴이 설레이며 흥분되는 구절들로 가득하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2절)가 이전에는 알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던 성령의 강림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물론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모든 성도들에게 충격적으로 임하셨기 때문이다. 성령의 역사는 제자들로 하여금 배우지도 않은 방언을 말하도록 했는데 이는 모인 사람들의 각 나라의 언어를 막힘없이 말하면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이에 깜짝 놀란 사람들은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11~12절)고 말했기 때문이다. 반면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

큐티 2022.09.14

역할이 따로 있다

2022. 09.13. (화) 성경 : 사도행전 1:12~26 우리 주위에는 영화도 있고 연극도 있지만 인생에는 그렇지 않다. 연극은 마음대로 연출하며 바꿀 수 있지만 인생은 한 번 뿐이기에 "다시" 연출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른 삶을 살아야 하며 악역을 맡으면 곤란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가롯 유다가 그러했다. 성경은 증거하기를 가롯 유다는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16절),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17절)였지만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18절)고 할 만큼 그 종말이 비참하였다. 예수님의 승천 후 제자들은 그렇게 배반의 잔을 마시고 가버..

큐티 2022.09.14

예수의 승천

2022. 09.12. (월) 성경 : 사도행전 1:1~11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했던 누가는 당시 로마의 고위직인 데오빌로 각하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다시 살아나심에 대하여 자세히 서술하였다. 3절에 보면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 하셨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지만 다른 오해나 의심의 여지를 차단키 위하여 40일 동안 제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에게 여섯번 이상 나타내시면서 부활의 확실성을 부각시켰다. 부활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명령하셨는데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절)는 것과 "예루살렘과 온..

큐티 2022.09.12

모세의 죽음

2022.09.09. (금) 성경 : 신명기 34:1~12 모세는 분명 출애굽의 최고 영웅이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구원의 산 증인이었다. 80세에 부름 받은 모세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만 의존했고 그 말씀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켰으며, 홍해의 엄청난 기적을 나타냈으며, 광야의 이적을 통하여 백성들의 삶을 책임졌으며 여호와로부터 백성들을 통솔하고 다스릴 율법을 받아내기도 하였다. 세상의 어느 인생이 이렇게 장엄하고 찬란한 업적을 나타낸 이가 있을까? 그런 그가 이제 120세가 되었다. 나이 많아 죽을 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7절)고 한다. 여전히, 아직도, 얼마든지..

큐티 2022.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