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이웃의 경계표

petra7 2022. 8. 16. 09:19

2022.8.16.()

성경 : 신명기 19:14~21

  앞서 도피성의 내용은 살인에 관한 규례인데 오늘 본문 "네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지 말지니라"(14)는 말씀은 남의 토지에 대한 욕심을 부리지 말라는 것이다. 일찌기 하나님은 각 지파를 따라 기업을 정해 주셨는데 서로간의 경계를 표시하는 경계표시가 있는데 그것을 침범하지 말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분배하신 것을 개인의 탐욕으로 강제로 빼앗거나 침범하면 그 행위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된다. 원래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민족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해방되었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와 각 지파에게 기업으로 나눠주신 것이다. 그런고로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의 땅은 결국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백성이라는 말이다. 그것을 누가 힘이 있다고, 어떤 권세가 있다고 온갖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남의 경계표를 침략하지 말라는 것이다.

유명한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아합 왕이 그 땅을 얼마나 탐내었는가? 그런데 나봇은 조상적 부터 하나님께서 친히 나눠주신 기업이기에 그것을 매매하거나 넘길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왕비 이세벨이 거짓 증인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을 모독하고 왕을 배역하는 소리를 했다는 말도 안 되는 거짓으로 공식적으로 살인한 것이다. 이에 하나님의 진노는 아벨은 물론 이세벨의 시신은 개가 물어뜯도록 하였다(왕상 21). 지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땅을 침범한 것도 마찬가지이다. 모든 전쟁이 대부분 그러하듯 세상은 지금도 힘을 동원하여 남의 것을 빼앗는다. 하지만 성경의 교훈은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땅이기에 그곳을 중심으로 언제든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중심에 두며 살라고 하신다. 탐욕의 결과는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21) 심판받을 뿐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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