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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는 사람

2021.09.09 (목) 본문 : 잠언14:1~15 잠언은 지혜서인데 결국 지혜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요 미련한 자, 악인은 말씀에 역행하고 자기 손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다. 본문 1절을 묵상해보자.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1절). 비단 가정을 돌보는 여인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정치도 대통령을 비롯한 휘하에 따르는 사람들이 지혜로우면 국력이 증대하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지만 우둔하고 미련한 자가 정권을 쥐면 스스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파탄이 나는 것이다. 경제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 기업을 누가 이끄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 교회도 당연히 똑같이 적용된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책임자가, 특히 목사..

큐티 2021.09.09

동행

2021.09.08 (수) 본문 : 잠언13:14~25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사람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그 운명도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악한 사람과 사귀면 악에 참여하게 되고 의인과 사귀면 더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20절)고 했듯이 믿음의 사람은 더 좋은 신앙인과 사귀어야 그 믿음을 유지할 수 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함께 모여서 정기적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기도회나 성경공부 등 여러 집회에 참여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이다. 누구든지 혼자는 약하고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전4:12)고 했듯이 믿음의 사람은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민수기 14장에 ..

큐티 2021.09.08

의인의 빛

2021.09.07 (화) 본문 : 잠언13:1~25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9절). 이 말씀을 묵상하면 스데반 집사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는 순교의 순간에 그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다고 했기 때문이다(행6:15). 그러면 의인은 누구인가? “아비의 훈계를 듣는 자요 입을 지키는 자이며 행실이 정직한 자”이다(1, 3, 6절). 반면 악인은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않는 자, 마음이 궤사한 자, 입술을 함부로 여는 자"(1~3절)이다.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고 그것을 삶의 기본으로 인정하며 실천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무서운 죽음의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의인으로 살기를 결단하니 그 ..

큐티 2021.09.07

입술의 열매

2021.09.06 (월) 본문 : 잠언12:1~28 우리의 일반적 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는 말(言)이다. 속담에도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할 만큼 말의 역할은 크다. 이 말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여 상대방이 극단을 선택하거나 온갖 종류의 사건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좋은 말 한 마디로 모든 서운한 감정이 다 풀어지기도 한다.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간의 문제도 마찬가지인데 오늘 잠언의 말씀은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13절)고 하였고,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14절)고도 하였다. 입술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복을 받을 수도 있고 환난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큐티 2021.09.06

보증의 문제

2021.09.03 (금) 본문 : 잠언11:15~31 친하게 지내는 사이에서 보증을 서달라고 하면 참 망설이게 된다. 절친한 관계라면 해주는게 맞겠지만 잘못하면 내 모든 것도 날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증보험이란 것도 생겼나보다. 오늘 말씀 15절에서는 한 마디로 결론짓는다.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 이 잠언은 거의 3천년 전에 기록된 말씀인데 그런 옛날 당시에도 보증이란게 필요했던 것을 보면 사는 것은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문제는 본인이 얼마나 진실한지, 의인인지 악인인지 남은 모르니까 그 사람에 대한 객관적 신뢰를 필요로 했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보증을 서면 '손해'를 당한다고 하였다. 누가 고의..

큐티 2021.09.03

성읍의 즐거움

2021.09.02 (목) 본문 : 잠언11:10~11 세상은 자주 의인은 힘들고 악인들이 더 성공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악인은 그 성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다. 지금 대권 후보들을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자신만이 1등이 되기 위하여 같은 당, 같은 편인데도 가차 없이 치고 공격하고 허물 찾기에 바쁘다. 악인의 형통이란 우리의 신앙생활 중에서 풀리지 않는 질문 중의 단골 메뉴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주께서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합1:13)라며 탄식하였고 아삽의 시에서도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시73:12)면서 이런 것들을 보면서 "나는 거의 넘어질 뻔하였고 나의 걸음..

큐티 2021.09.02

하나님의 복

2021.09.01 (수) 본문 : 잠언10:22~32 "여호와께서 주시는 복은 사람을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느니라"(22절). 사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은 '복'을 위함이다. 그 복은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강건하는 것도 복이요, 생육하고 번성하고 다스리며 충만한 것도 귀한 복이다. 가장 큰 복은 우리의 영혼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누리는 것이리라. 그래서 예수님은 "양으로 하여금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한 꼴을 얻도록"(요10:10), 또 갈3:13에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도록",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히6:14)고 하였으니 주님을 믿는 우리는 가..

큐티 2021.09.01

의인으로 살기

2021.08.31. (화) 본문 : 잠언10:1~16 세상에는 반드시 의인이 있고 악인이 존재한다. 의인은 선하고 착하다는 개념보다 진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1)그 영혼을 갈급하지 않게 하시며 2)그의 머리에는 복이 임하게 하시며 3)사람들의 칭송을 받게 하신다( 3, 6, 7절). 특히 11절에 보면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고 한다. 이 시대를 보라. 도처에 악인의 입으로 말미암아 세상은 온통 시끄럽고 혼란스럽다. 그래서 온갖 다툼이 끝이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판만 봐도 정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게 큰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어찌 온갖 교묘한 말로 자신을 변명하고 옹호하기에만 바쁜가? 그럼에도 더 큰..

큐티 2021.08.31

지혜의 근본

2021.08.30. (월) 본문 : 잠언9:1~18 옛말에 "되는 집은 더 잘 된다"는 말이 있다. 정말 그럴까? 오늘 본문 9절에 이런 말씀이 등장한다.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고 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참 지혜자는 더 큰 지혜를 배우고자 노력한다. 반면 어리석은 자는 어떤 지혜도 권면도 달게 받지를 않는다. 그러니 점점 망하게 되는 것이고 지혜자는 더 지혜를 얻으니 갈수록 더 잘되는 것이다. 잠언에서는 "들으라, 지키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말씀을 듣는 자, 지키는 자가 과연 복 있는 인생이 된다는 말이다. 큰 힘이 있었지만 듣지도 지키지도 않았던 삼손은 이방여인 들릴라에게 자신의 육과 영혼을 모두 ..

큐티 2021.08.30

지혜가 부른다

2021.08.27 (금) 본문 : 잠언 8:1~36 잘못된 것에 대하여 고치기를 권하면 "내비둬 이대로 살다 죽을래.."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농담으로 여기지만 실제 그런 사람들을 자주 본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굳이 망하는 길, 잘못된 길, 멸망의 길을 택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오늘 성경은 그런 사람들에 대하여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에 서며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가로되"(1~3절)라고 한다. 인생을 바로 사는 지혜가 여기서 저기서 부른다는 것이다. 그만큼 배울 곳에 많고 어디에서나 지혜를 얻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끝내 고치지 않는 사람은 그렇게 살다 죽는 것뿐이다. 죄의 문제라면 더 심..

큐티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