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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는 저울

2021.09.24(금) 본문 : 잠언20:23 최근 수 천 배의 이익을 남겼다는 '화천대유'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주역에 나오는 글인데 “하늘의 도움으로 천하를 얻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특정인이 그 이름으로 회사를 만들어 말도 안 되는 엄청난 이윤을 얻어 이에 대한 여론으로 난리가 난 것이다. 본문 23절에 보니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이요 속이는 저울은 좋지 못한 것이니라"는 말씀이 있다. 추는 정확하고 일정해야 한다. 그래야 무게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속이는 추'가 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사기를 목적으로 한 죄악이다. 이와 같은 것을 하나님은 미워하시는 것이라 하였다. 세상은 이처럼 온통 속이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요10:10)시키는 것들이..

큐티 2021.09.24

경외하는 신앙

2021.09.23(목) 본문 : 잠언19:14~28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믿는 자에게 '영생'의 선물을 약속하셨다(요3:16). 본문 23절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셨다. 생명은 하나뿐이고 한 번이다. 그래서 일생이라 하며 그만큼 귀한 나의 삶인데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축복된 것인가? 그러나 교만한 자, 거만한 마음의 소유자는 그런 하나님의 언약을 받지도 믿지도 않는다. 그런 자에게는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 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29절)고 하셨음을 기억하자. 한 번 뿐인 우리네 인생.... 하나님의 주시는 은혜와 평강으로 족하..

큐티 2021.09.23

혀의 열매

2021.09.21(화) 본문 : 잠언18:13~24 추석이다. 명절이면 늘 그렇듯이 즐거움이 넘치고 기쁨이 가득해야 하는데 여전히 아파하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한가위 달빛 아래 쓸쓸한 분위기도 들 수 있는데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14절)는 말씀처럼 그런 측면에서 마음이 병들면 고치기 어렵다. 특히 "누가 일으키겠느냐"는 말에 주목하자. 심령의 병은 스스로 일어나 극복해야지 다른 사람이 조언한다고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떡해야 할까? 21절을 보니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고 하였다. 문제는 '혀의 권세'이다. 말을 어떻게 하느..

큐티 2021.09.21

견고한 성

2021.09.20(월) 본문 : 잠언18:1~12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어려움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혹자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도 표현하였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세상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중 그런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온갖 종류의 인생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고치시고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다. 사람은 이렇게 누구나 마라의 쓴물 같은 낭패를 겪을 수 있는데 오늘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된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10절).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큐티 2021.09.20

마음의 양약

2021.09.17 (금) 본문 : 잠언17:1~28 욥은 이해할 수 없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막힌 일을 겪으면서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런 고통은 몰랐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 바 있다(욥3:1). 오죽하면 그런 말을 했을까? 그만큼 너무 너무 힘들고 괴로우며 고통이 크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욥에게서 배우는 교훈이 무엇일까?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는 것이다. 지금 겪는 이 처참한 현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아픔이지만 이런 상황조차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연단시키는 과정으로 확신했다는 말이다. 순금이 되려면 풀무불 같은 극한 온도의 열을 견디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좋지 못한 불순물들..

큐티 2021.09.17

살리는 말

2021.09.16 (목) 본문 : 잠언16:25~33 말(言)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잠언서의 교훈에서 사람은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그 삶의 복록이 달라진다고 하였다(잠12;14). 우리 속담에도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할 정도로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의 말도 창조적이고 소망이 넘치는 말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은 자기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의 표현을 남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 말에는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말, 희망적인 말과 낙담적인 말, 용기와 격려를 주는 말이 있는가하면 비난이나 온갖 욕설이 넘치는 말들도 있다. 그런고로 이 말이란 아무리 조심해도 실수가 많은 법인데 야고보서 기자는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

큐티 2021.09.16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

2021.09.15 (수) 본문 : 잠언16:1~9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과 판단과 그에 따른 선택이 있다. 누구인들 잘못된 것을 선호하겠는가? 자신만큼은 옳고 자기 생각이 틀림없으며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많은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고 세상에 대처하는데 문제는 악인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교만한 자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자들이며 악인끼리 음모를 꾸미는 자(5절)들인데 이들로 말미암아 세상은 내 생각이나 상식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했지만 이복형제들은 오히려 요셉을 죽이려다가 노예로 팔아 넘겼다. 보디발의 집에서도 요셉은 자신을 지키려했지만 보디발의 아내가 가만두지를 않으니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거기서도 왕의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큐티 2021.09.15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2021.09.14 (화) 본문 : 잠언15:26~33 신앙생활 중 가장 힘든 때가 있다면 과연 하나님은 실존하시는가 하는 문제일 것이다. 자신의 삶이 아프고 문제가 클 때면 더 그러하다. 오직 주만 바라보고 그 말씀에 기대어 살아왔는데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황이 전개되면 온갖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윗도 자신이 처한 깊은 수렁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간절히 부르짖는데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시13:1)고 했으며, 하박국 선지자도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합1:2)고 하소연하였다. 오늘의 본문 29절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큐티 2021.09.14

감찰하시는 하나님

2021.09.13 (월) 본문 : 잠언15:1~14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3절) 하나님께서 '감찰' 하신다는 것은 그 분이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천지를 지으신 이가 세상의 무엇을 모르시겠는가? 현대는 곳곳에 cctv가 있어 범죄의 예방이나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도구가 된다. 차에도 블랙박스가 있어서 하나하나 다 녹화하니 유사시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릴 수도 있다. 인간도 이렇게 아는데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겠는가?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때 악인은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 노출되니 두렵고 의인은 선인으로서의 삶이 하나님 앞에 기억되는 것이니 오히려 든든하다 할 것이다. 백부장 고넬료는 천사의 환상을 보는데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

큐티 2021.09.13

견고한 의뢰

2021.09.10 (금) 본문 : 잠언14:25~26 흔히 하는 말 중에 "믿는 구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정말 믿음직한, 절대 의지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문제가 있든 질병에 시달리든 아무 걱정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말씀을 묵상해 본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26절).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견고한 의뢰' 곧, 든든한 의지가 있다는 말이다. 이보다 복된 말씀이 어디 있을까? 시편 84:12에서도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고 하였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사람이다. 일찍이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

큐티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