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세우는 사람

petra7 2021. 9. 9. 08:57

2021.09.09 ()

본문 : 잠언14:1~15

  잠언은 지혜서인데 결국 지혜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요 미련한 자, 악인은 말씀에 역행하고 자기 손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다. 본문 1절을 묵상해보자.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 미련한 여인은 자기 손으로 그것을 허느니라"(1). 비단 가정을 돌보는 여인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정치도 대통령을 비롯한 휘하에 따르는 사람들이 지혜로우면 국력이 증대하고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지만 우둔하고 미련한 자가 정권을 쥐면 스스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파탄이 나는 것이다. 경제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 기업을 누가 이끄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 교회도 당연히 똑같이 적용된다. 교회를 이끌어가는 책임자가, 특히 목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 서면 교회를 세우지만 미련하면 그 사람 때문에 교회는 완전 망가진다.

3절에 보면 "미련한 자는 교만"하다고 했으며 그래서 ''를 자청한다고 한다. 하나님의 매, 징계를 받으니 모든 것이 허물어지는 것이다. 삼손도 미련했다. 힘은 있었으나 나실인으로서의 품격을 지키지 못하니 말씀보다 이방여인에게 마음을 더 빼앗겼다. 마음을 빼앗기니 결국 그 눈도 빼앗겼고 힘도 뺐기니 종말이 비참하게 된 것이다. 왜 그랬을까? 자기 스스로는 그게 옳다고 여겼고 그 결과는 사망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12절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고 한 것이다. 나는 어떤 길을 걷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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