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견고한 의뢰

petra7 2021. 9. 10. 09:33

2021.09.10 ()

본문 : 잠언14:25~26

  흔히 하는 말 중에 "믿는 구석이 있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정말 믿음직한, 절대 의지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문제가 있든 질병에 시달리든 아무 걱정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말씀을 묵상해 본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26).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견고한 의뢰' , 든든한 의지가 있다는 말이다. 이보다 복된 말씀이 어디 있을까?

시편 84:12에서도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고 하였는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오직 '주님'만 의지하는 사람이다. 일찍이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오 나의 산성이시로다"(18:2)고 고백한 바 있다.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가장 든든한 바위, 방패, 구원의 뿔, 산성으로 표현했는데 이것은 무엇보다 자신의 경험에서 체험적으로 우러러 나온 고백이다. 베드로와 요한은 공회의 핍박과 위협에 대하여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4:20)고 대답했는데 이는 주님만 적극 의뢰함 때문이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불의 위협에서도 하나님이 자신들을 지켜주실 것을 굳게 믿음으로 불 속으로 들어갔으며 다니엘도 사자 굴의 공포를 전혀 피하지 않았는데 평생 섬겨오며 체험한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확실히 믿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자들에게 '견고한 의뢰'가 되어 주시며 그 후손들에게도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임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오늘 나에게는 정말 확실한 방패와 구원이 있는가? 그런 경외심이야말로 인생의 '생명의 샘'이 된다(27)고 하셨음을 믿고 영원한 주권자이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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