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

petra7 2021. 9. 15. 09:51

2021.09.15 ()

본문 : 잠언16:1~9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과 판단과 그에 따른 선택이 있다. 누구인들 잘못된 것을 선호하겠는가? 자신만큼은 옳고 자기 생각이 틀림없으며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마음이다. 그래서 많은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고 세상에 대처하는데 문제는 악인들도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교만한 자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자들이며 악인끼리 음모를 꾸미는 자(5)들인데 이들로 말미암아 세상은 내 생각이나 상식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요셉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했지만 이복형제들은 오히려 요셉을 죽이려다가 노예로 팔아 넘겼다. 보디발의 집에서도 요셉은 자신을 지키려했지만 보디발의 아내가 가만두지를 않으니 누명을 쓰고 감옥으로 가게 되었다. 거기서도 왕의 술 맡은 관원의 꿈을 해석함으로 금방 풀려날 줄 알았는데 막연한 기다림이 되고 말았다. 다윗과 사울의 관계도 그러했다. 그래서 다윗의 시편에서도 가장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의인과 악인의 대립이다. 악인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악에서 떠나게"(6) 되는데 악인은 하나님을 경외할 마음이 전혀 없다.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나 행동을 정당화하고 권세를 잡고 부와 명예를 얻었기에 하나님이 필요도 없는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분명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4). '적당하게' 라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되는데 그들의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을 암시하고 있다. 반면 의인은 누구인가? 그 모든 것을 "여호와께 맡기는 사람"(3)이다. '맡김'은 신뢰가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 신뢰는 곧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에서 나타난다. 결론은 누구이든지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9)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의인이든 악인이든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에 맞게, '적당히' 다루실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끌어 가신다는 사실을 분명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런 믿음의 확신을 갖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는 결단이 되게 하자.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양약  (1) 2021.09.17
살리는 말  (1) 2021.09.16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1) 2021.09.14
감찰하시는 하나님  (1) 2021.09.13
견고한 의뢰  (1)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