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마음의 양약

petra7 2021. 9. 17. 09:52

2021.09.17 ()

 

본문 : 잠언17:1~28

  욥은 이해할 수 없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기막힌 일을 겪으면서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런 고통은 몰랐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일을 저주한 바 있다(3:1). 오죽하면 그런 말을 했을까? 그만큼 너무 너무 힘들고 괴로우며 고통이 크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욥에게서 배우는 교훈이 무엇일까?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23:10)는 것이다.

지금 겪는 이 처참한 현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견디기 힘든 아픔이지만 이런 상황조차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연단시키는 과정으로 확신했다는 말이다. 순금이 되려면 풀무불 같은 극한 온도의 열을 견디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좋지 못한 불순물들은 다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그런 제련 과정을 통하여 순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오늘 본문도 그런 말씀이다.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3). 과연 귀한 것들은 온갖 종류의 연단을 통하여 생성되어진다는 것을 인정하며 나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

지금 나의 환경은 어떠한가? 어떤 아픔이 있을지라도 이 말씀을 바탕으로 독생자를 아낌없이 나를 위하여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 내가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지금의 고통조차 하나님의 허락 없이 될 수 없었음을 깨달을 때 과연 그 사랑의 결말처럼 내 인생도 정금이 되어 빛나는 인생으로 바뀌는 줄 인정하자. 언제든지 내가 주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평안이 내 영혼을 감싸 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22)고 한 것이다.

 

마음의 즐거움은 주님의 주시는 평안에서 비롯된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14:27). 주님이 없는 사람, 확신이 없는 사람의 심령은 뼈를 마르게 하는 근심의 전염병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나는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있는 것인지 점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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