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견고한 성

petra7 2021. 9. 20. 08:39

2021.09.20()

본문 : 잠언18:1~12

  사람이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어려움이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혹자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도 표현하였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세상도 그러하였다.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1:28)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중 그런 수고와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온갖 종류의 인생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고치시고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셨다. 사람은 이렇게 누구나 마라의 쓴물 같은 낭패를 겪을 수 있는데 오늘의 말씀이 참 위로가 된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10).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든든하다. 그 이름이 천지를 창조하셨고 그 이름은 오늘까지도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는다고 했다. 여러 문제 앞에 무너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극단을 택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창조자의 이름을 부르고 그 분께로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든든한가 말이다.

11절에 보면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하였는데 당장은 그것이 견고하게 보인다. 더구나 부자가 믿는 곳은 '재물' 이다. 그것으로 군사를 얻을 수도 있고 자신을 호위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엇을 선택하든 본인의 몫이나 '의인'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께 달려가는 사람들이다. 과연 누가 나의 '견고한 성'이 될 것인지, 누가 '수고와 무거운 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인지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가꿔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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