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07.(목) 성경 : 출애굽기 4:1~17 출애굽의 대 역사를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모세를 들어 쓰시고자 하는데 모세는 끝없는 변명만 늘어놓는다. 이에 하나님은 먼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2절)고 물으셨다. 80노인의 가장 흔한 지팡이에 불과한 것인데 그것을 던지라 하시니 뱀이 되었고 꼬리를 잡으라 하시니 다시 지팡이가 되었다. 모세의 온갖 핑계는 지난 40년간 청춘도 명예도 권세도 다 꺽여 버린 광야에서의 삶 때문에 주눅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팔자가 기구하여 인생을 놓고 살았다는 말이다. 한숨 가득한 세월을 보내고 이제 늙었는데 무슨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한 독립의 전사로 자기 같은 사람을 쓰시고자 하는가? 그래서 "보낼 만한 자"를 보내라, 나는 본래 말을 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