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0

인생의 때

2022.12.29.(목) 성경 : 전도서 3:1~15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1절). 이 말씀을 묵상하자면 어떤 의미에서 유한한 인생의 표현인 것 같기도 하다. 세상에 모든 것은 항상 "기한", 곧 때가 있고 "모든 목적"은 이룰 때가 있기에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야 하는 것이다. 전도자는 다시 말하기를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라고 하였는데 과연 인생은 태어날 때가 있었다면 죽는 때도 있다는 말이다. 또 무엇을 심었다면 그것을 뽑아야 할 때가 있고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도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다"(2~8절)이라고 한다. 때..

큐티 2022.12.29

다 이뤘을지라도

2022.12.28.(수) 성경 : 전도서 2:1~26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4~8절). 오늘 본문에서는 대부분을 "나, 내" 라고 하는 말들이 계속 반복되어 등장한다. 세상에 사람은 넘쳐 나지만 "나"는 오직 나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치 경쟁하듯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재물, 더 많은 쾌락들로 채워 나갔고 그것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또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

큐티 2022.12.28

인생의 수고

2022.12.27.(화) 성경 : 전도서 1:12~18 솔로몬은 모든 화려함의 극치를 체험한 왕이었지만 인생의 길은 의문투성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13절에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궁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라고 한 것이다. 인간의 지혜로서는 다 알 수 없는 온갖 문제들, 그로 말미암은 여러 종류의 비극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갑작스런 기상이변이나 이태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깔려 죽은 일, 더 오래 전에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백화점의 붕괴 등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솔로몬의 시대에도 인생 앞에 펼쳐지는 그런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이런 일들에 대하여 솔로몬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

큐티 2022.12.27

무엇이 헛될까?

2022.12.26.(월) 성경 : 전도서 1:1~11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1절)인 솔로몬의 글이며 그 주제는 '허무와 헛됨'이 주를 이룬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인데 왜 허무할까? 그것을 이기기 위하여 사람들은 온갖 문화를 창조하고 나름 즐거움과 보람을 찾지 않는가? 그런데 솔로몬이 처음부터 말하기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2절)고 한다. 솔로몬은 사실 인생의 모든 낙을 다 누려 본 사람이다. 그는 왕으로서, 절대자로서, 권세자로서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왜 인생을 비관적으로 봤을까? 나중 12장 결론에서 분명히 언급하기를 인생의 허무함은 하나님이 없는 모든 것이 헛된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을 지킬 때 헛된 세상에서 헛되지 않..

큐티 2022.12.26

내 이름도 있는가?

2022.12.23.(금) 성경 : 로마서 16:1~27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이 땅에 세워진 공동체이다. 머리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각 지체들이 함께 협력하며 위해주며 세워줄 때 교회는 든든하게 유지될 수 있다. 오늘 본문은 로마서의 마지막 장으로 사도 바울을 도와 주님의 교회에 꼭 필요한 일군들의 이름들이 열거되고 있다. 먼저 1절에 보면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추천한다고 하였는데 오죽하면 "우리 자매"라고 했을까? 그야말로 교회에 없어서는 아니 될 기둥 같은 사람으로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2절)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를 소개하는데 이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4절) 할 정도로 충성된 믿음의..

큐티 2022.12.23

기쁨으로 섬김

2022.12.22.(목) 성경 : 로마서 15:22~33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25절) ... 바울은 자신의 기쁨이 아닌 이웃의 기쁨을 구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에서도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하였다. 특히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한 일로 인하여 그것으로 구제하는 일에도 힘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헌금은 마게도냐 성도들이 "기쁨"으로 한 것이라 하였는데 의미가 크다. 억지나 강요가 아닌 자원하는 심령으로, 구원의 기쁨과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하니 연보를 드리는 것 조차 '기쁨'으로 기꺼이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7절에 보면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

큐티 2022.12.22

소망과 위로의 하나님

2022.12.21.(수) 성경 : 로마서 15:1~21 기독교는 이타적 종교이다. 예수께서 모든 인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듯이 그 분을 따르는 성도도 마땅히 이타적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3절)라고 한 것처럼 그 분을 따르는 성도들의 삶은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2절)가 되어야 한다. "이웃을 기쁘게" 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말이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이다. 그것이 주님의 말씀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일찌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실행되셨음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

큐티 2022.12.21

내게 있는 믿음

2022.12.20.(화) 성경 : 로마서 14:14~23 오늘 말씀의 요점은 공동체에서 다른 형제들에게 거리끼는 일은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먹고 마시는 문제인데 특히 이방인들의 제사에 쓰여진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 아니냐 하는 것들이 많았다. 이에 대하여 어떤 이는 음식에 불과하므로 신앙과는 무관하다는 사람과 거리끼는 사람들로 나뉘어졌는데 성경의 관점은 이러하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15절).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문제로 믿음이 약한 형제들의 믿음을 실족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만드는'(20절) 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연..

큐티 2022.12.20

판단하지 말라

2022.12.19.(월) 성경 : 로마서 14:1~13 오늘의 말씀은 섣불리 판단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신앙생활도 연수가 있는데 누구든지 처음에는 교회에 들어와도 용어도 잘 모르고 교회의 구조나 직분자 등에 관해서도 낯설다. 그런데 신앙의 연조가 좀 오래되었다고 해서 자신만이 다 알고 옳으며 진리인 것인양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4절),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10절)라고 하면서 함부로 판단하는 일에 대하여 주의할 것을 권면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당시 신앙인들의 먹고 마시는 문제에 대하여 상세하게 표현했는데 예를 들어 제사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하는 문제, 또 안식일을 비롯한 각종 날들을 중요하게..

큐티 2022.12.19

사랑은 율법의 완성

2022.12.16.(금) 성경 : 로마서 13:8~14 성경 전체의 압축은 십계명이라 할 수 있고 십계명중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다. 또 5~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인데 한마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구체적인 말씀의 율법이 생겨났으며 하나님 사랑, 사람 사랑의 실천자는 그 율법의 완성자(8절)이다. 9절에서는 십계명중 5~10계명이 다 들어 있는데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고 하였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 도둑질이든 살인이든 할 수가 없다. 내 자신을 돌보는 것처럼 사랑이 없으니 온갖 범죄가 일..

큐티 2022.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