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내게 있는 믿음

petra7 2022. 12. 20. 09:05

2022.12.20.()

성경 : 로마서 14:14~23

  오늘 말씀의 요점은 공동체에서 다른 형제들에게 거리끼는 일은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먹고 마시는 문제인데 특히 이방인들의 제사에 쓰여진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 아니냐 하는 것들이 많았다. 이에 대하여 어떤 이는 음식에 불과하므로 신앙과는 무관하다는 사람과 거리끼는 사람들로 나뉘어졌는데 성경의 관점은 이러하다.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15절).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문제로 믿음이 약한 형제들의 믿음을 실족케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만드는'(20) 일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삼가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들을 주권으로 이뤄 가시지만 그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것은 심판받아 마땅한 행위가 된다. 그러므로 공동체 안의 약한 형제들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한 줄 인식해야 한다. 이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17)고 하면서 오히려 성숙한 성도는 모름지기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18)에 힘써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나의 고집이나 강한 주장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거나 무너지게 할 만한 요소가 있다면 적극 삼가야 마땅할 것이다. 그런 부분들이 최근의 나에게는 어떤 일들이었는지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적극 참여하는 협력자가 되기를 기도하자. 그것이 나에게 있는 믿음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으로 섬김  (1) 2022.12.22
소망과 위로의 하나님  (1) 2022.12.21
판단하지 말라  (1) 2022.12.19
사랑은 율법의 완성  (2) 2022.12.16
할 수 있거든  (1) 2022.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