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다 이뤘을지라도

petra7 2022. 12. 28. 08:29

2022.12.28.()

성경 : 전도서 2:1~26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지으며 포도원을 심으며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 소와 양떼의 소유를 많게 하였으며 은금과 왕들의 보배와 여러 도의 보배를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와 인생들의 기뻐하는 처와 첩들을 많이 두었노라"(4~8). 오늘 본문에서는 대부분을 ", " 라고 하는 말들이 계속 반복되어 등장한다. 세상에 사람은 넘쳐 나지만 ""는 오직 나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치 경쟁하듯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재물, 더 많은 쾌락들로 채워 나갔고 그것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분복이로다"(10)고 하면서 계속 ", , 내가.." 수고하여 이룬 마땅한 대가라는 것이다.

아무튼 세상 그 누구보다도 상대적으로 똑똑하고 우수하고 잘 났으며 뛰어났다는 말이다. 그러면 그런 인생은 아주 복되고 멋드러져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결론은 "그 후에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수고한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이로다"(11)고 하였다. , 무엇 때문일까? 내가 크게 이루었다고 해도 죽음에 까지 갖고 가지 못하고 자식들에게 물러줬다 할지라도 그것이 후손에게서 계속 번영을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혜자, 능력자가 되어 모든 것을 얻은 사람이나 그렇지 못한 사람이나 죽음 앞에는 다 똑같다는 것이다. 어떻게 얻고 누릴지라도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은혜로 받아들일 때에 진정한 기쁨이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24). 하나님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섬기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선물, 곧 응답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신한다(26).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때를 활용하라  (1) 2022.12.30
인생의 때  (2) 2022.12.29
인생의 수고  (1) 2022.12.27
무엇이 헛될까?  (1) 2022.12.26
내 이름도 있는가?  (1) 202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