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판단하지 말라

petra7 2022. 12. 19. 09:42

2022.12.19.()

성경 : 로마서 14:1~13

  오늘의 말씀은 섣불리 판단하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신앙생활도 연수가 있는데 누구든지 처음에는 교회에 들어와도 용어도 잘 모르고 교회의 구조나 직분자 등에 관해서도 낯설다. 그런데 신앙의 연조가 좀 오래되었다고 해서 자신만이 다 알고 옳으며 진리인 것인양 함부로 판단하거나 정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뇨"(4),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판단하느뇨"(10)라고 하면서 함부로 판단하는 일에 대하여 주의할 것을 권면한 것이다.

사도 바울은 당시 신앙인들의 먹고 마시는 문제에 대하여 상세하게 표현했는데 예를 들어 제사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하는 문제, 또 안식일을 비롯한 각종 날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문제 등에 관한 것들이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어떤 일에든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6) 하라고 하면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10) 허물 많은 인생인 것을 분명히 알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다시는 서로 판단하지 말라(13)고 한 것이다.

판단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지 내 지식이나 경험이 앞섰다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여 정죄하지 말라는 말이다. 그런 판단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을 잃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의 독선으로 남을 힘들게 하거나 상처받게 한 일들은 없는지 고찰해보자. 바울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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