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기쁨으로 섬김

petra7 2022. 12. 22. 08:51

2022.12.22.()

성경 : 로마서 15:22~33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25) ... 바울은 자신의 기쁨이 아닌 이웃의 기쁨을 구하라고 하였는데 이 말씀에서도 성도들을 "섬기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간다고 하였다. 특히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한 일로 인하여 그것으로 구제하는 일에도 힘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 헌금은 마게도냐 성도들이 "기쁨"으로 한 것이라 하였는데 의미가 크다. 억지나 강요가 아닌 자원하는 심령으로, 구원의 기쁨과 받은 은혜에 감사하여 보답하는 마음으로 행하니 연보를 드리는 것 조차 '기쁨'으로 기꺼이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27절에 보면 "저희가 기뻐서 하였거니와 또한 저희는 그들에게 빚진 자니 만일 이방인들이 그들의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육적인 것으로 그들을 섬기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하였다.

여기서 "영적인 것을 나눠 가졌으면" 이라는 말이 등장하는데 복음으로 말미암아 얻게 된 모든 은혜이다. 받은바 은혜에 감사하고 나눌 때 다른 사람들도 은혜를 체험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울은 예수 핍박자에서 예수 전도자가 되는 모든 과정을 체험한 사람인데 그런 생생한 경험들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때 숱한 제자들이 생겨났고 그로 말미암아 곳곳에 교회가 생겨나기도 했다. 영적인 것을 나눠 가지는 것이나 육적인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마땅하다. 바울은 이런 마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서로 하나가 되고 결속되기를 소망한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도 함께 나누며 기뻐할 수 있는 영육간의 일들이 많아지기를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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