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0.(수)
성경 : 창세기 28:1~9
이방여인 헷 사람의 딸을 들여와 장가 간 장남 에서에 대하여 어머니 리브가는 "내가 헷 사람의 딸들로 말미암아 내 삶이 싫어졌거늘"(27:46) .. 살기 싫을 정도로 힘들어 했다고 한다. 큰 경사인 자식의 혼인에 대하여 살기 싫을 정도로 부모의 가슴에 상처를 입혔는데 그런 결혼에 무슨 복이 있겠는가? 이제 야곱도 결혼을 해야겠는데 아버지 이삭은 야곱은 결코 그러지 말기를 당부하면서 외조부의 집으로 가서 거기서 아내를 얻으라고 한다.
그렇게 순종하고 믿음으로 나가면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3절)케 될 것이며,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4절)이 너에게 임하실 것임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야곱은 "부모의 명을 따라"(7절) 행동하여 <밧단아람>으로 출발하였다. 어떤 복이든 복 받을 '짓'을 해야 그 복이 찾아오고 얻을 수 있음을 깨우치자. 반면 에서는 "본처들 외에" 또 다른 아내를 얻었다고 한다(9절). 아버지 어머니는 같은데 두 아들은 왜 이렇게 다른 길로 나뉘었을까.... "칼"만 믿고 살듯 내 지식, 기술, 경험만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 따르고 순종하는 믿음으로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