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라헬과의 만남

petra7 2023. 12. 22. 09:35

2023.12.22.()

성경 : 창세기 29:1~20

 오늘의 본문에서는 야곱과 그의 외삼촌 라반, 그리고, 라헬의 이름이 계속하여 등장하는데 그만큼 강조되는 이름들이요 그 이름들로 말미암아 무언가 일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두려움과 설레임을 안고 하란 땅에 도착한 야곱은 결국 라반의 집 목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 중 라헬이 급히 집에 알리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라헬의 이름이 계속 등장하는 만큼 이제 야곱의 시선은 라헬에게로 집중하게 된다. 그래서 라헬을 크게 사랑하게 되니 외삼촌 라반은 야곱에게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낫다"(19)고 하면서 칠 년을 먼저 섬길 것을 요구하였다. 대가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야곱은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겼더라"(20)고 할 정도였다.

사랑하면 세월도 환경도 문제되지 않는다. 누군가 사랑할 수 있다는 것과 사랑받는다는 것과 그것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인생의 큰 힘이 된다. 그것이 행복이 아닌가? 신앙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살면 된다.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는 사랑이 있고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하여 주시기까지 그 사랑을 받고 사는 우리들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자가 아닌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산다는 고백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위하고, 하나님의 일에 섬김을 다하는 사람이야말로 인생 70년도 수 일 처럼 여기는 믿음의 사람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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