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영광의 복음

petra7 2021. 3. 1. 10:47

 

2021.3.1.()

* 성경 : 디모데전서 1:1~11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는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 할 만큼 친근한 사이였다. 디모데의 아버지는 그리스 사람으로 이방인이었고 그의 어머니는 유대출신 그리스도인이었던 유니게, 또 그 외할머니는 로이스인데 딤후 1:5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평가하기를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디모데는 가정적인 배경이 이미 어머니의 신앙과 외할머니의 믿음 안에서 바른 성장을 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측면이 가정의 복음화를 위하여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과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 1장에서는 바울이 세운 에베소 교회를 지금은 디모데가 섬기고 있는데 그 교회의 문제가 "다른 교훈과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3~4)하는 이단적인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는 유대교의 신화와 조상들의 족보를 지적하여 말하는 것으로 이런 것들은 변론만 만들어낼 뿐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다(4). 참 신앙은 모름지기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5)을 추구해야 하거늘 사람들 중에는 전혀 다른 소리, 혹은 헛된 말에 빠지거나 심지어 자신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6~7) 오히려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는 것이다.

율법 자체는 선한데 그것을 악용하며 거짓도 진리인 것처럼 옹호하는 변론 등이 바로 그것이다. 지금도 동성애를 지지하고 법적으로 허용하라는 궤변이 이 나라에 팽배하지 않는가? 잘못된 것을 자신의 '성향' 인데 국가가 왜 간섭을 하느냐는 식이다. 성향이 그렇다고 잘못된 것을 맞다고 지지할 수 있는가? 그런 부분들이 9~10절에 나열되어 있는데 이런 죄악들에 대하여서도 깊이 묵상해보자. 그래서 바울은 이 편지의 목적이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10)이라 했으며 "내게 맡기신 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11)을 위한 것임을 내세운 것이다.

세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바른 교훈을 거스리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욕되게 하는 무리들이 있다.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심지어 목회자 중에서도 그런 궤변과 논리로 성경이 지적하는 죄들을 죄 아닌 것처럼 옹호하고 지지하는 세력들이 있는데 엄청난 잘못임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자신의 양심 앞에 어찌 그런 거짓을 따를 수 있느냐는 말이다. 내 자신도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내게 주신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안에서 더욱 큰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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