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겨자씨의 비유

petra7 2021. 4. 30. 10:00

  2021.04.30.()

성 경 : 마가복음 4:30~34

  주님은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실 정도(34)라 하셨는데 그 비유는 대개 아주 작은 것들이었다. 주위에 있는 가장 평범한 일이나 물체를 놓고 하나님의 나라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신 것이다. 농사짓는 사람이 씨를 뿌리는 일은 너무 당연하고 딱히 생각할 것도 없지 않는가? 그러나 주님은 거기서 그 씨가 내려앉는 환경, 즉 우리들의 마음 밭을 보셨다. 성도들이 교회에서 헌금하는 모습도 일상 보는 일인데 주님은 한 과부의 엽전 두 닢에 얼마나 칭찬하셨던가? 소자에게 내민 냉수 한 잔의 상급도 하나님의 나라에서 얼마나 큰 것인가를 교훈하시기도 하였다.

오늘 본문의 겨자씨도 마찬가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씨가 나중 몇 미터나 되는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이 깃들일만한 크기로 성장하는데 하나님 나라도 그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내 마음이 먼저 옥토가 되어야 한다. 씨에는 생명이 있는데 그 생명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주님의 전하시는 말씀도 겨자씨처럼 일상에서 접하는 평범한 것 같으나 그 안에 생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속에서부터 태동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7:21)고 하셨다.

주님의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 마음 밭이 풍성해져야 한다. 내 마음에 천국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냥 흘러 들은 것 같은데도 어느 새 믿음이 생겨나고 자라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큰일에 쓰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우리는 겨자씨처럼 '작은 것' 에도 주목할 줄 알아야 하고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자, 겸손한 자에게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5:3). 겨자씨처럼 아무리 작은 것에도 그 속에 생명이 있으면 크게 자라나는 것처럼 우리들 마음속에도 생명이신 예수님과 그 말씀을 품고 살면 예수 생명이 내 생명이 되고 예수 천국이 내 천국으로 나타나게 되는 복을 누리게 되는 줄 확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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