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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4 - 믿음에 굳게 서라

petra7 2021. 1. 29. 23:24

* 성경 : 골1:6~8

믿음의 첫 출발은 예수님을 영접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 그 영접이란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메시아로 받아들인다는 말이다. 6절에서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향하여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라"고 하였다. 여기서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아를 뜻하는 말인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혔으나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나타나심으로 우리의 구세주, 구원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예수님을 '주'(主)로 받았다는 말은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내가 내 삶의 주인이었고 내 말이 법이요 진리로 여겼는데 이제는 주인이 바뀌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주인의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왜? 그 주님이 내 영혼의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그 안에서 행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다.

우리의 믿음은 언제든지 현장의 삶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래서 7절에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하신 것이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모시고 따라가는 삶에서 흔들리지 말고 굳건히 지켜 나갈 때 지금의 내 형편이 어떠하든지 무엇이든지 믿음의 눈으로 보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나의 시선을 주님께로 향할 때 비로소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23:1)는 진정한 감사가 나오는 것이다. 오늘의 세상은 많이 아프고 혼란스럽다.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다시 한번 확신하면서 흔들리는 내 마음을 말씀으로 굳게 잡아 나가기를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