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위의 것을 찾으라

petra7 2021. 2. 1. 09:17

2021.2.1.()

* 성경 : 골로새서 3:1~8

오늘의 말씀 첫 부분은 "위의 것을 찾으라"(1절)고 시작한다. 위는 천국을 뜻하며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의미한다. 거기는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계신 곳'이라 하였다. 2절에서도 "위의 것을 생각하라"고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모름지기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바라보고 소망하며 사모함이 마땅하다. 세상적 가치관, 인간적 가치관에서 벗어나는 몸부림이 필요하다. 세상 것은 잠간이요, 영원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마16장에서 주님은 '주기도'를 가르쳐 주셨는데 그 말씀 후에 바로 오늘 같은 교훈을 주셨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마16:19~21).

우리의 보물은 땅의 가치관이요 소망이다. 그것을 이 세상에만 두는 자는 비록 그것을 얻고 영광과 권세를 차지한다 할지라도 '좀이나 동록, 도둑이 도둑질' 하는 것들에게 빼앗긴다는 것이다. 세상이 주는 매력도 크지 않는가? 영광과 화려함, 온갖 유익과 아름다운 것들.. 누구인들 누리고 싶지 않을까? 

그런데 현실에서는 온갖 물질의 문제, 자녀의 문제, 노후의 문제 등이 늘 무겁다. 그래서 자주 하늘의 소망보다 땅의 것에 더 마음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이상을 바라보아야 하고, 사모해야 하며, 준비하는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땅은 세상이요, 세상은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고 집중하다보니 주님이 계시는 하늘을 향한 시야는 좁아지고 심지어 무관심해진다. 세상에 자주 매이면서도 입으로는 '주여.." 하며 외친다. 진짜 나의 가치관과 소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말씀을 되새기면서 오늘의 내 믿음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