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골로새서 큐티 1 - 하늘에 쌓아둔 소망

petra7 2021. 1. 29. 23:12

* 성경 : 골로새서 1:1~8

 어려서부터 공부를 하는 것은 장래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이고 지금도 적금을 들거나 주택마련을 위한 청약저축이나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자신의 보다 윤택한 삶을 대비하기 위한 소망일 것이다. 그런데 정작 하늘나라의 소망을 외면하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자.

11장에 보면 "믿음으로 아벨은, 믿음으로 에녹은, 노아는, 아브라함은...." 이런 식으로 전개되는데 이것의 결말은 '본향 찾는 자'(11:14)임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였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를 따르는 성도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는 것인데 나의 신앙에는 이처럼 '하늘에 쌓아둔 소망'(5)이 있는가?

그 소망은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때 우리가 받게 될 영광과 특권이기 때문에 어떤 환난과 고난 속에서도 죄에 굴복하지 않고 의를 따라 믿음의 삶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다. 세상의 소망은 자주 배신하거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만큼 눈에 보이는 소망은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세상에서 영생을 하는 것처럼 착각하여 모든 소망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사도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을 향한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데 여기서 가장 큰 주제가 성도들이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아 복음 진리의 말씀을 잘 듣고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골로새 교인들의 믿음은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6) 시작하였다는 점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변함없이 꾸준한 믿음...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동기가 바로 '하늘에 쌓아둔 소망'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사실 성도의 삶에 있어서 이런 소망이 없다면 어떻게 신앙을 유지할 수 있으랴? 우리도 이 소망에 붙들린 삶을 살면서 좋은 열매를 맺고 한층 더 자라나는 신앙이 되기를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