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0.(수)
성경 : 출애굽기 8:1~15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1절). 이것이 출애굽의 진정한 목적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을 철저히 배제하는 애굽에서 살면 안 되는데 그 안의 모든 문화와 습성이 철저히 하나님을 떠난 죄악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을 빠져 나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섬기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 되는 것이 성도의 삶이다. 세상 마지막 날을 향한 성경의 경고도 동일하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계18:4~5). 죄에 참여하면 반드시 재앙을 받는다.
오늘의 본문에서 애굽은 하나님께서 치시는 개구리 재앙을 받고 결국은 손을 들었지만 잠시 뿐이었다. 그러니 "바로가 숨을 쉴 수 있게 됨을 보았을 때에 그의 마음을 완강하게 하여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다"(15절)이라 한 것이다. 애굽에서의 삶은 완악함과 죄 투성이요 그것도 재앙을 받아 돌이키나 다시 그 늪으로 빠지는 순환이 계속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은 출애굽해야 하는 것이다. 은근히 애굽에서의 생활을 즐기거나 젖어드는 내 모습은 없는가? 나는 철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결의하는지 자신의 삶의 태도를 점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