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1.(목)
성경 : 출애굽기 8:16~32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위하여 피, 개구리, 이 재앙에 이어 이번에는 애굽 전역에 파리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22절)라는 것이었다. 또 "내가 내 백성과 네 백성 사이를 구별하리니 내일 이 표징이 있으리라"(23절)고 하셨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구별'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완악한 바로가 통치하는 애굽 지역에는 재앙이 넘치되 하나님의 백성들이 사는 고센 땅의 이스라엘은 그런 파리 재앙이 들이 닥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일찌기 아브라함을 선택하시고 믿음의 선조가 되게 하셨다. 그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사는 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엡1:3)을 받게 하시는 은혜를 누리게 하신다. 이것이 '구별'이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 있는가? 나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택한 백성, 구별된 신앙인으로 불러 주셨음에 큰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오늘이 되게 하자. 지금 온갖 상황에 처해 있지만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과 모든 은혜가 임하게 될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환난 중의 이스라엘을 건져내셨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