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주관하시는 하나님

petra7 2021. 4. 5. 09:19

2021.4.5.()

 

* 성경 : 에스더 1:1~22

  오늘부터 이어지는 에스더서는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매사에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이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인도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당시 바사제국의 아하수에로 왕은 대단한 권세를 가진 사람으로 127도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영토를 정복하여 다스리고 있었는데(1) 이에 왕은 자신의 업적과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6개월에 걸쳐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이에 자신의 아내인 왕비 와스디에게 '왕후의 관'으로 치장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했다. 왕후의 용모가 아주 아름다웠기 때문이다(11).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왕후가 이것을 거절하니 왕은 크게 진노하여 마음을 다스리지 못할 정도가 되었는데 왕은 '규례와 법률'을 아는 현자들에게 어찌 처리해야 할 지 묻는다(12~13). 이에 그들은 왕비를 폐위하고 엄격하게 처신함으로 전 바사 제국의 다른 여자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게 해야 한다고 전언하였다. 안 그러면 왕은 백성들의 비웃음거리가 되고 멸시를 받게 될 것이니 전국에 반포하여 모든 여인들이 그들의 남편을 존경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20).

결론은 이런 일로 말미암아 왕비 와스디는 폐위되고 나중 에스더가 새로운 왕비가 되어 유대 민족 전체를 구원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우연일까? 127도를 걸머쥔 왕이나 왕비 와스디도 그 자리에 오를 만큼 뛰어난 조건이 있었겠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내가 다 알지 못하는 여러 부분들과 환경 속에 신앙적 의문도 많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의 일을 하나씩 이루어 나가신다는 사실을 생각하며 묵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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