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심은 대로

petra7 2024. 1. 30. 08:41

2024.1.30.()

성경 : 창세기 42:12~25

   양식을 구하러 왔다가 졸지에 외국의 스파이로 오해 받은 요셉의 형들은 그야말로 커다란 환난을 겪고 있었다. 총리가 된 요셉의 심판은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15)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 일을 갇히게 되는데 바로 그때 맏형인 르우벤이 통탄하기를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21)고 한탄하였다. 미움으로 찍힌 요셉이지만 자신들의 동생인데 그 동생을 고의적으로 힘들게 하였기에 "이 괴로움"이 찾아 왔다는 것이다. 속담에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난다"고 했는데 결국 자신은 그보다 더한 일을 겪게 된다는 뜻이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6:6~7)는 말씀을 지금의 내 자신에게도 신중히 적용해 보자. 지금 나의 눈물과 문제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물론 세상은 항상 인과응보적 법칙이 지배하지는 않는다. 악한 자는 더 악한 일을 행하고 그에 대한 심판도 더디니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세상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르우벤의 이 고백처럼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22)는 반성과 회개도 하면서 사는 양심적인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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