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사명자로서의 요셉

petra7 2024. 1. 26. 09:00

2024.1.26.()

성경 : 창세기 41:46~57

   사람은 각자의 이름이 있고 그 이름에는 뜻이 있다. 요셉은 애굽에서 전 국토의 총리가 되었고 비로소 결혼도 하게 되는데 첫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 하였다. 그 이름의 의미는 "내 모든 고난과 내 아버지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51)는 것이고, 둘째는 '에브라임'인데 "내가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52)는 뜻이었다. 첫 아들을 낳았을 때 요셉은 그동안의 환경, 모함, 감옥생활 등 온갖 회한이 아롱졌을것이지만 그럼에도 "이제 고난은 끝났다", 문제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함을 누리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차남이 태어났을 때에는 "수고와 풍요로움"이었다. 그야말로 '고생 끝에 낙'이란 말과 참 어울린다. 우리네 삶도 그렇게 되면 참 좋겠다. 이후 요셉의 삶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차남을 낳은 후 얼마 안되어 7년의 풍년이 끝나고 7년간의 흉년이 들기 시작한다. 그러니 온 땅이 굶주리고 온 지면에 기근이 넘쳐나는데 "애굽 온 땅에는 먹을 것"(54)이 넘쳐났다. 그러니 주변 각 나라들이 애굽으로 음식을 구하기 위하여 찾아오는 시대가 되었다.

요셉의 총명은 흉년 때에 더욱 빛을 발하는데 '낙과 번성'에서 다시 세상의 현장으로 나가는 사명자로서의 역할이다. 예수님께서는 흉년 같은 세상의 구원자로 이 땅에 오셨고 그 세상을 사랑으로 치유하사 구원하셨는데 그 제자들을 항하여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16:15)고 사명자의 길을 가르치셨다. 요셉이 이제 바로 그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나름대로의 문제도 있고 '낙과 풍요'도 있다. 하지만 거기서만 머무는 것은 인생의 길이 아니다. 성도들에게는 세상을 향한 사명이 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자. 요셉이 그랬듯이 나도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인생이 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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