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우연은 없다

petra7 2024. 1. 22. 08:28

2024.1.22.()

성경 : 창세기 40:1~15

   애굽의 왕을 섬기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이 무슨 일인지 범죄하여 감옥에 갇혔다고 한다. 그런데 그 두 사람이 들어간 감옥은 요셉이 갇힌 곳과 같았다(3). 직위상 요셉이 그 두 사람의 시중을 드는데 우연히 그 두 사람이 꾼 꿈의 해석을 하게 된다. 종에 불과한 요셉을 하찮게 여겼겠지만 요셉은 "해석은 하나님께"(8) 있음을 고하니 각자의 꿈을 이야기 하였다. 먼저는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이었는데 이를 들은 요셉은 그 해몽을 "사흘 안에 바로가 당신의 머리를 들고 당신의 전직을 회복하리라"(13)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말 요셉의 해몽대로 사흘 후에 복직이 되는데 당시로서는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의 간구에도 불구하고 요셉의 존재를 잊는다. 그러나 나중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할 때 요셉을 다시 생각한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의 존재를 왕에게 알리면서 요셉의 길이 크게 열린다.

요셉에게는 항상 "형통"이란 말이 붙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무엇이 형통일까? 감히 종놈으로서 보디발의 아내를 겁탈하려고 했던 음모로 감옥에 끌려 간 요셉이 죽임을 당하지 않고 감옥에 보내졌다는 것이 첫 번째 형통이다. 두 번째 형통은 왕의 신하가 감옥에 갇혔지만 하필 요셉과 함께 한 방을 쓰게 되었을까.... 직위가 높은 사람들과 노예에 불과한 종이 같은 취급을 받을 일이 없는데 요셉에게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 훗날을 기약하게 된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형통이 아니겠는가? 우연? 절대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머리털 하나라도 세실 만큼 세밀한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과 인도하심이 있음을 믿는다. 나의 문제와 불통에 애통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형통으로 바꿔가시는지 기대하며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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