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이어진 환난

petra7 2024. 1. 19. 09:42

2024.1.19.()

성경 : 창세기 39:11~23

   요일5:19에 보면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는 말씀이 있다. 그래서일까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악한 자들의 온갖 행패로 사건과 고통이 끝이 없다. 오늘 본문에서도 주인공 요셉은 그런 환난을 겪었다. 자신을 매일같이 유혹하던 보디발의 아내가 뜻을 못 이루게 되자 요셉이 자신을 겁탈하려 했다고 죄를 뒤집어 씌웠고 결과는 감옥에 갇히게 된 것이다. 그런 죄인 요셉을 감옥의 간수는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고, 여러 사무도 요셉이 처리하게 하고 요셉의 손에 맡긴 것은 무엇이든지 살펴보지도 않을 정도로 완전 신뢰를 더하였다. 도대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성경은 그 이유를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44) 하셔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처음부터 요셉의 길을 형통하게 하셨으면 안되었을까? 그동안은 형들이 크게 시기할 만큼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고 모든 면에 형통한 요셉이었기에 하나님의 연단의 과정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어떤 행동에 대하여 즉각 반응하시는 분은 아니다. 다만 성경과 지금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 세상은 하나님의 주관하심과 그 뜻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6:33) 하셨고, 십자가 앞에서도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26:42)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신 것이다. 지금의 내 형편과 문제가 어떠하다 할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확신을 갖고 먼저 엎드리며 순종함을 배우자. 올해 우리 교회의 표어이다. "하나님을 크게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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