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5.(금)
성경 : 창세기 26:26~33
그랄 지역의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군대장관과 함께 이방인인 이삭을 찾아 왔다. 그리고 하는 말이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28절) 평화 조약을 맺자는 것이다. 가장 큰 권세자가 나그네에 불과한 이삭의 무리들을 오히려 두려워했다는 말인데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한다는 사실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세상은 평화를 위하여 첨단의 무기가 있어야 하고 강력한 국방을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데 진정한 평화는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실 때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이삭처럼 온 백성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고 제단을 쌓는 민족이 되게 기도하자.
이는 또한 개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내 마음의 평화, 내가 처한 환경.. 등에 참 평강이 찾아오게 함은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전심으로 섬기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의 표징을 얻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시 128:1~2). 이삭의 이런 축복은 그 아들 야곱에게, 그 손자 요셉에게도 그대로 이어져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사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음을 상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