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문제 앞에서

petra7 2023. 12. 11. 08:31

2023.12.11.()

성경 : 창세기 25:19~26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오랫동안 불임으로 고통했는데 하나님의 언약대로 때가 되니 아들 이삭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런 아들에 이어 며느리가 된 리브가도 임신치 못하니 염려가 더 컸을 것이다. 21절에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쌍둥이 아들인 야곱, 에서가 태어났을 때 이삭의 나이는 이미 60세라 하였다(26). 문제가 생겼고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간구하니 문제를 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졌지만 무려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부부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또 문제는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닌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그것은 리브가의 임신이 쌍둥이 아들이었는데 "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22)고 했기 때문이다. 산 넘어 산이란 속담이 있지만 문제는 풀기 위하여 주어지고 지금도 존재한다. 그래서 부부는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면서 다시 "여호와께 물었다" 고 한다. 하나님의 응답은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23)는 것이었다. 이삭도 리브가도 당시에는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을 것이지만 핵심은 문제 앞에 좌절하거나 낙담보다 "여호와께 간구, 물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에게도 여러 종류의 문제는 항상 있다는 것을 상기하자.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은 허락치도 않고 또 능히 피할 길도 주신다"(고전10:13)고 하시지 않았던가? 약속의 하나님의 말씀을 적극 신뢰하고 오직 기도와 믿음으로 어떤 문제라도 극복해 나가기를 간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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